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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종료] 글쓰기 챌린지16

글쓰기 챌린지 성공! 문집을 기다리며 글쓰기 챌린지 성공! 3주간의 글쓰기 챌린지가 끝이 났다. 연초에 루틴 계획을 세우고 3개월간 지속하다가 4월부터 또 흐지부지되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2개월 간 개인 생활을 또 날려버리고 말았다. 반성을 하며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다시 습관 만들기를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 동료가 모임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여 이제 혼자 하기보다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시도해 보기로 했다. 직접 만남은 아직은 조금 부담스러우니 온라인 챌린지로 시작! 아무래도 평일 내내 글을 써야 하고 회사 일도 바빠서 부담이 있었지만 그래도 15일 모두 글쓰기를 완료했다.    하루 10분 글쓰기가 주제였지만 욕심도 있었고, 초반에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하여 많은 배.. 2024. 7. 5.
15일. 희로애락 [6/21] 오늘의 글감 :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60대의 삶을 묘사해 봐요.  표면적인 생각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여전히 잘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나이는 들었지만 10층 정도 걸어 올라가는 일도 거뜬하다.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덕분에 요리 실력도 키울 수 있었다. 배달 음식을 끊은 지는 꽤 오래됐다. 내가 만든 것이 더 맛있으니까. 신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꾸준한 독서와 자기 발견 글쓰기를 통하여 정신적 건강도 유지할 수 있었다. 60년을 넘게 살면서 사람인 이상 힘든 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고난도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일부분으로 여기며 잘 이겨내는 회복탄력성도 .. 2024. 6. 21.
14일. 정원사 [6/20] 오늘의 글감 : 현재 나의 일(프로젝트)과 관련된 사람 중 한 사람을 떠올리고, 칭찬해주세요. 3가지 이상! (ex : 회사원-팀장님, 부하 직원, 거래처 실장님/학생-선생님, 교수님, 선배후배 등) 약 9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총 4명의 팀장님을 만났다. 첫 번째 팀장님은 학교 교학팀에서 일하던 시기에 만났고, 세 명의 팀장님은 두 번째 직장인 현재 직장에서 만났다. 권위를 너무 내세우거나 권위가 없거나, 감정적이거나 이성적이거나, 일을 잘 못하거나 너무 일만 하거나, 능력이 많거나 적거나. 누군가를 관리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역시 사람의 스타일은 참 다양하고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행히도 뉴스에서 나오는 정말 이상한 사람을 만난 적은 없다.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 2024. 6. 21.
13일차. 나를 지킬 수 있는 힘 [6/19] 오늘의 글감 : 운동/스포츠 종목 하나를 마스터 할 수 있다면 선택하고 싶은 운동/스포츠는? 운동과 스포츠를 마스터한다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된다는 의미일까. 원래 관심 있는 운동은 딱히 없어서 하나의 능력을 거저 가질 수 있다면 생존에 유리한 운동을 마스터하고 싶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수영이다. 물에 빠져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 하지만 물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물 근처에서 잘 안 가기 때문에 어쩌면 능력을 사용할 일이 없을 수 있다. 물론 자연재해로 고립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이 더 좋을 것 같다. 뉴스를 보면 묻지마 폭행과 같은 사건사고들이 점점 더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 사고에 휘말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2024. 6. 19.
12일차. 피노키오 [6/18] 오늘의 글감 : 최근 1년간 시청했던 영화/드라마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드라마를 소개해주세요.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 최근 1년간 본 콘텐츠 중에 크게 인상 깊었던 것은 떠오르지 않는다. 영화와 드라마는 러닝타임이 길어서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에 유튜브의 요약본으로 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감상의 깊이가 깊지 않았기 때문에 킬링타임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다. 대신 시간의 제약을 두지 않았을 때는 라는 드라마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다. 는 어릴 때 오보로 가족을 잃은 최달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존재하는 세상이며, 피노키오들의 말에는 신뢰가 있다. 최달포의 아버지는 화재 진압 중 다른 소방관들과 건물에 갇혀 죽는다. .. 2024. 6. 18.
11일차. 황금률 [6/17] 오늘의 글감 : 이성을 볼 때 가장 처음 보게되는 것은? 그 이유는요? 굳이 이성으로 한정 짓지 않고 인간관계에서 호감이 싹트는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다. 외적인 것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처음부터 내면을 꿰뚫어보는 눈은 없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비언어적 요소로 상대를 파악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아니, 애초에 사람 속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내면을 파악한다는 것도 결국 눈으로 보이는 모습, 태도,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중에서도 상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첫 만남에 가장 먼저 호감을 느끼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소는 표정이다. 상대에게 시선을 맞추고, 은근한 미소를 짓고, 부드러운 표정을 유지하는 것에서 인간적인 호감을 느낀다. 별.. 2024. 6. 17.
10일차. 고통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6/14] 오늘의 글감 :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배가 난파되어 조난 상황에 처했어요. 탑승객 100명은 모두 무사해요.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요? (ex : 먹을 것 사냥, 채집, 집 짓기, 요리하기, 무리의 리더, 리더 옆의 이인자, 다친사람 돌보는 의료진, 육지와의 기술적 연락 시도(기술직), 그림 그리기 등 상상력을 발휘해 보아요!) 조난을 당했다면, 순차적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른 사람들과 논의를 할 것 같다. 먼저 다친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료업계 종사자를 찾거나,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이후 조난 상황이 길어지지 않도록 외부와 연락할 방도를 찾아 구조 요청을 시도해 봐야 한다. 만약 바로 구조되.. 2024. 6. 14.
9일차. 존재의 의미 [6/13] 오늘의 글감 : 지금의 내 삶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부모님은 내 삶을 이루는 주축이다. 단순히 자식과 부모라는 혈연관계라서 소중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하기에 이 세상에는 남보다 못한 가족들도 많은 것 같아서. 나도 부모님을 닮았는지 평소에 서로 사랑한다거나 감사하다거나 말을 함으로써 애정을 전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나를 소중하게 여긴다고 행동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모님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아침에 깨워주거나, 출근할 때 잘 다녀오라는 말 한마디, 외출 전에 교통카드를 잘 챙겼냐고 물어보는 관심,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요리를 해주시는 것, 종종 마트에 다녀올 때 내가 좋아할 것 같아서 .. 2024. 6. 13.
8일차. 보려 하지 않았던 삶 [6/12] 오늘의 글감 : 내가 볼 수 없다면? 볼 수 없는 삶을 상상해봐요. 앞을 볼 수 없는 삶. 도무지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만큼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라 뇌가 떠올리길 거부하는 것 같다.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 인간은 이 다섯 가지 감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만약 이 중에 하나만 가질 수 있고 다른 감각을 포기해야 한다면, 고민도 하지 않고 시각을 고를 정도로 보는 것을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감각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렇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항상 긍정적이기만 하냐고 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현대사회의 폐해라고 할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나 비교 심리 같은 것들은 결국 눈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으로 발생한 것 같아서.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지 말고 내면을 .. 2024. 6. 12.
7일차. 거짓의 일상 [6/11] 오늘의 글감 : 살면서 했던 거짓말 중 가장 강력했던 거짓말은?  거짓말을 안 하고 살지는 않았을 텐데, 딱히 심하게 거짓말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말수가 적어서 친구도 많지 않았고, 사람들과 많은 소통을 하며 살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또는 거짓말을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아니면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떠올리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억지로 기억을 더듬어보니 유치원 때가 떠오른다. 어릴 적 아빠는 슈퍼마켓을 했다. 어린아이의 눈앞에 있는 사탕, 젤리, 과자와 같은 군것질거리는 고양이 앞의 생선이었다. 그렇게 아빠 모르게 종종 먹을 것을 훔쳐 먹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물어보고 먹으면 되지 않았나 싶긴 한데, 그때는 당연히 좋지 않은 음식을.. 2024. 6. 11.
6일차. 삶을 그리는 음악 [6/10] 오늘의 글감 : 노래방 18번 곡을 알려주세요! 음악 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노래 부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방에 가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면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는 편이다. 음악적 재능이 없어서 노래를 못 하기 때문에 부르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또한 굳이 못 부르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피하게 된다. 잘하기 위해 연습할 수도 있지만, 굳이 노래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없어서 음악은 그저 듣고 즐기는 영역에 치중되어 있다. 그렇다고 음악이 주는 영향력을 낮게 보는 것은 아니다. 음악이 없으면 삶의 가치가 저하될 것임은 분명하다. 출퇴근 시간, 업무 시간, 독서 및 글쓰기, 취침 시간에도 음악을 틀어두곤 한다. 집을 나왔.. 2024. 6. 10.
5일차. 자유의 날개 [6/7금] 오늘의 글감 : 동물로 태어나야만 한다면, 내가 되고 싶은 동물은?(사람 제외) 그 이유는요? 동물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인간으로서 경험하지 못한 생활을 해보고 싶다. 육지에서는 두 발로 걷거나 뛰어다녀보았기 때문에 선택지는 하늘과 바다가 있다. 드넓고 광활한 하늘과, 마찬가지로 광활하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바다. 모두 멋진 환경이다. 그러나 바다는 어둡고 지형의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 따라서 하늘의 삶을 선택하고 싶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일출과 일몰,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 그렇다면 날개를 가져야 한다. 곤충에게는 미안하지만 징그럽기 때문에 새로 태어나야겠다. 새도 종류가 많다. 그냥 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 2024.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