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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238

2022년 리마인드 2022년 1월 1일 새벽 2시 8분. 새해가 되었다. 예전에는 가족과 모여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조금 다른 마음 가짐을 가졌던 것 같은데 이제는 사실 별 감흥이 없다. 종소리도 듣지 않았다. 그저 시간이 굉장히 빨리갔구나, 이 생각이 전부인 것 같다. 앞으로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자고 다짐을 했는데 최근에 감정적인 문제로 조금 흐지부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다시 다짐을 할 겸 이렇게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번 년도, 아니 앞으로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일까? 예전에 생각한 것을 크게 나누면 4가지가 있었다. 성장하는 삶 살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주기 경제적 자유 이루기 디지털 노마드되기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살짝 구체적으로 풀어보자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기획한 것들.. 2022. 1. 1.
자기 발견 글쓰기 프로젝트 고민 중 자기 발견 글쓰기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있다. 4일 뒤에 마감이라고 한다. 이전부터 기회가 되면 계속 해보자고 했지만 또 고민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에서 리더가 되어서 스터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글쓰기도 매일같이 작성해야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바빠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 스터디 계획도 그럭저럭, 글도 대충 쓰지 않을까? 내가 자기발견 글쓰기를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싶다.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살고 싶다. 이것을 위해서는 일단 나를 알아야할 것 같았다. 이진선님의 글쓰기가 매력적이고 진정성있게 다가왔다. 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서 타인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매력적인 .. 2021. 12. 31.
현실회피 몇주째 무협소설만 보고 있다. 15권 정도 되는 소설을 오늘 다 보았다. 책을 보는 기간 동안 루틴을 소홀이 했다. 루틴에 집중하는 날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날이 있다고 합리화 하면서 지금 보고 있는 책을 다 보면 루틴에 집중하겠다고 일기에 자주 적었다. 그러나 오늘 한 소설을 완독 한 이후에 다른 소설을 펼쳐들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현실회피를 하고 싶은 거였구나. 회사를 다니면서 점점 성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스트레스인지 번아웃인지 답답한 마음이 컸고 종종 감정이 태도가 되었다. 이런 내 모습이 나도 싫었다. 감정 컨트롤을 잘하는 것이 성숙한 성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내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 어리숙해보이는지. 내가 팀장이어도 나와 같은 팀원과 일하는 것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 2021. 12. 29.
짜증내기 인형 시간도 늦어서 그냥 나는 왜 짜증나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도 회의 때 짜증을 냈다. 그냥 요새 팀장님과 회의를 하면 계속 이런 상태인 것 같다. 사실 비합리적이라는 것도 알고 다음부터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하지만 매번 이렇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잘 모르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 뭔가 거슬리기는 하는데 이렇게 말과 글로 설명은 못하겠다. 아직 메타인지가 낮은가보다. 불만스러운 것 일을 알아서 해가면 본인의 입맛대로 고치라고 한다. 고치라고 하는 방향이 정말 UX는 고려했나 싶을 정도로 이상하다. 이전에 공유한 문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 '알아서'하라는 것이 고객 관점이 아니라 팀장님의 관점을 맞추라는 이야기 같다. 내가 도구 같이 느껴진다. 의미를 알 수.. 2021. 12. 28.
주저리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빠르게 갔다. 지금 읽고 있는 소설이 기승전에 도달해서 빨리 이어서 읽고 싶은 마음에 오늘의 포스팅은 그냥 주절거리기로 했다. 내일은 월요일이다. 이틀을 쉬었는데 쉰 것 같지가 않다. 정말 눈을 깜박하니 이틀이 지나있었다. 2021년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원래라면 남은 연차를 마지맞 주에 몰아쓰면서 여유로은 연말을 보냈을텐데 몇주전에 매우매우 심란해서 미리 연차를 다 소진해버렸다. 그래서 다음주에는 풀로 일을 해야한다. 그래도 재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회의가 있는 월, 수만 나가면 된다. 진행중인 이슈 때문에 또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리뷰자에 의하여 마음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또 진행될 것 같아서. 만약 그렇게 되었을 때 순수히 하지 않고 의견을 피력할.. 2021. 12. 27.
좋은 리더란 리더 디퍼런트 - YES24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조직은 무엇을 향해 움직이는가회사란 어떤 곳인가. “영리를 얻기 위해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라는 단순한 정의만으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www.yes24.com 좋은 리더란 무엇일까. 퍼블리에서 기획자가 추천하는 도서 중 인간 중심의 리더십을 말하는 를 보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임시 리더를 하고 있고 비록 '임시'지만 연차가 길어지면 반드시 리더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게 회사에서 바라는 오래다는 직원의 역할이니까. 물론 최대한 빠르게 회사를 벗어날 계획이지만 그 사이에 어찌되었든 리더 역할을 해야할 것 같으니 한다면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여러 팀장님을 거쳐왔다. 이전 직장에서 1명, 현 직장에서 4.. 2021. 12. 26.
몰아붙이지 않는 루틴 라이프컬러링: 나의 속도를 이해하면서 만드는 단단한 루틴의 힘 조금 느리더라도 나를 존중하는 루틴의 힘 publy.co 나를 몰아붙이지 않는 루틴. 꽤 오랜 기간 루틴을 진행하고 있어서 '루틴'이라는 제목에 이끌렸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루틴을 진행하고 있을까? 기억에 남는 것은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 자기를 이해하며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루틴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몸과 정신이 힘든데 너무 억지로 루틴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필요할 때는 멈출 수도 있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루틴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이해해야한다고 했다. 일부분은 공감이 가고 일부분은 조금 다르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 # 공감 루틴이 나에게 어떤 효용감을 주는지 생각해 볼 것. 지금 하루에 여러가지 루틴을 진행.. 2021. 12. 25.
끄적임 회식을 했다. 술을 마셨다. 별 생각은 없지만 오늘의 포스팅을 위해서 그래도 끄적거려본다. 최근에 반성하고 있는 것은 너무 꼰대중심적이라는 것이다. 팀장님 한테 반발하는 것이 나의 능력인 냥, 곧이곧대로 따르는 사람들에게 왜 그러냐고,나는 그러지 않고 오히려 반발심 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뭔가 꼰대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본인의 의견이 있어도 팀장과 반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것은 오래 다녔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나를 쉽게 자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나도 사회초년생이었음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에 소설에서 이런 문장을 보았다. 상대방에게 반발하는 것이 자신이 능력있는 것처럼 .. 2021. 12. 23.
실패해도 남는 게 있으려면 1) 업무에서 UXUI 디자이너로서 성과리뷰를 할 때 개발을 빼놓을 수 없었다. 성과라는 것은 고객에게 서비스가 전달이 되고 수치로 증명이 되어야하는 것이었다. 내가 아무리 기획과 디자인을 잘 해놓아도 개발이 되지 않아서 고객이 사용할 수 없다면 성과가 없었다. 약 1년 동안 프로젝트들이 무산이 되면서 야근도 많이 하고 새로운 업무로 인하여 공부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남은 것이 없었다. 아니, 스트레스와 무기력이 남았다. 지금은 팀을 바꾸고 조금 나아졌지만 이제는 다른 고민이 생겼다. 새로 옮긴 팀은 애자일을 좋아하여 개발공수가 기획 및 개발에 주요 요인이 되었다. 고민할 시간은 줄고 빠르고 서비스를 선보여야했다. 하도 공수공수 거려서 기획과 디자인을 할 때 사고를 닫아버리는 안 좋은 습관이 생겼다.. 2021. 12. 22.
프로덕트 디자이너 역량 수집 기업에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량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목적 - 다양한 기업에서 원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인재상 수집 - 공통적인 역량 리스트업 리스트업 디자인 시스템 구축 UX 설계 UI 디자인 문제 정의 및 해결 협업, 커뮤니케이션 개발, 마케팅, 비즈니스 -> 포괄적인 이해 데이터 기반 방향성 도출 모니터링, QA 사용자 분석 IT, 디자인 트렌드, 새로운 환경 도입 그래픽 표현 (아이콘, 일러스트, 타이포) 퍼블리싱 구분 역량 (ex. UX 설계, UI 디자인, ...) -> 경험으로 증명, 포폴 스킬 / 툴 활용 태도 (ex. 주도적, 성장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 등) -> 어떻게 증명? 스터디 과정이 태도를 보여줄 수는 없을까? # 쿠팡 - Staff product deisner [쿠팡].. 2021. 12. 21.
진짜 모든 게 변하는 중에도 변하지 않는 '진짜': 손하빈 인터뷰 익숙함을 안정감이라 착각하지 말자 publy.co 본질. 모든 게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짜'. 좋은 글을 읽었다. 멋진 사람과 멋진 책을 발견했다. 회사가 싫거나 일이 싫어서 퇴사를 생각하지 않았다. 회사 일이 나쁘지 않았지만 더 즐거운 것을 찾아서 퇴사를 하고 자기만의 일을 시작한 것이 대담하고 멋졌다. 자기만의 사업을 하기 위하여 마음이 맞는 동료를 모아 창업을 했다. 마음이 맞는 동료가 있다는 것과 내 목적을 듣고 같이 따라와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 분 역시 진정성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과연 이런 사람일지 생각해보았다. 일단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힘들어.. 2021. 12. 20.
인생은 방황 늘 그렇듯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투자를 열심히하여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곧 현실로 돌아왔다. 아직 그렇다할 파이프라인은 없으며 투자는 마이너스였다. 그렇다고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일찍 투자를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투자는 자산과 나에 대한 두 가지 투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산투자는 일단 '돈'을 맡겨놓았다. 지금 집중하고 싶은 것은 나에 대한 투자다. 여기서 중요한 자산은 '시간'이다. 금전적인 투자를 늦게 시작한 것을 후회하는 것처럼 나이 들어서 나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은 것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빠릿빠릿 해야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정년이 보장된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하고 퇴직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202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