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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256

자기발견의 시간 가지기_#1 계획 # 21.11.26 (수)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최소 100일. 목적은 나를 알고 삶의 이정표, 북극성을 가지는 것이다. 어느정도 계획이 잡혔으면 무급휴가를 신청하거나 퇴사를 할 예정이다. 나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어떤 일을 해도 무기력하고 우울이 찾아올 것을 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사실 30년을 살면서 나를 깊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없는 것 같다. 속으로 나는 왜 이런지, 미래에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저 고민이라는 현상에 머물렀을 뿐 명확하게 정의하고 목표를 세운 적이 없었다. 그냥 이것도 하면 좋고, 저것도 하면 좋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애매모호한 목표를 잡았을 뿐이었다. 나에대한 이해가 없는 목표였으니 꾸준하지 못했음은 당연하다. 지금 시작하지.. 2021. 11. 25.
내가 원하는 삶(일)이란? 만일 누군가 내게 와서 잠시 멈추고 나만의 개개인성을 들여다보라고, 그다음에 내게 맞는 진로를 정하라고 알려주었다면 어땠을까? 조금은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현재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프리랜서와 빠른 은퇴를 꿈꾸고 있다. 현재 생활이 만족스럽냐고 한다면 그렇지 않다. 내가 잘 살고 있는지 계속 의문이 든다는 것은 지금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있지 못하다는 것이겠지. 과연 삶에 만족함이 있을까? 사실 잠깐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만약 원하는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었다면 그 순간에는 만족스럽겠지만 그 이후에는 또 다른 목표(이전보다 더 큰)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그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유.. 2021. 11. 24.
익숙해지지 말자, 퇴보하지 않으려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월요병은 아니었다. 오전에 있는 정기 미팅에서 일관적이지 않은 팀장의 모습 때문이었다. 항상 면담을 할 때마다 주도적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 적극적인 의견을 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나는 내가 맡은 일에서는 최대한 알아서 고민하고 의견을 내려고 한다. 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했다. 내일 중요하게 배포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저번 주에 QA를 하면서 고객 경험으로 매우 좋지 않은 버그가 있어서 시트에 적었고 오늘 이야기를 했다. 팀장님은 플로우를 설명해도 계속 뜬금없는 이야기를 했고 최종적으로는 매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내일이 배포이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슈로 배포를 미룰 수는 없고, 그 중요성을 왜 고려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였다. (일단 빨리 판매를 하고.. 2021. 11. 22.
최근의 하루 루틴 한달어스 자기 발견에서 '당신은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발견했다. 요즘 루틴을 기록하면서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 보통의 일주일 월, 화, 수 | 회사 출근 + 하루 루틴 프로젝트 +@ 목, 금 | 재택 + 하루 루틴 프로젝트 +@ 토, 일 | 하루 루틴 프로젝트 + @ 약속이 없는 날이면 보통 3일은 바깥으로 나가고 4일은 집에 있는다. (거의 약속이 없다. 집순이라서) # 하루 루틴 프로젝트 '나에게로 이직/퇴사 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worryzero.tistory.com 하루 루틴 프로젝트는 회사 일기라는 카테고리로 1일1루틴을 진행하면서 체크하고 있다. 루틴의 항목은 때에 따라 변경된다. 하다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2021. 11. 19.
아르바이트와 첫 직장생활의 기록 # 글쓰기 주제 get! 오늘도 쓸거리를 찾아 헤매다 이런 제목의 글을 보았다. '첫 월급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내용을 읽어4사보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첫 월급으로 무엇을 했는지, 나는 어떻게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는지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회생활을 어디까지 봐야하는가, 하는 의문은 있지만 여기서는 공식적으로 일을 하고 급여를 받는 직장인 생활을 써보기로 했다. 사실 20살이 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기 떄문에 직장 생활이 완전한 첫 사회생활은 아니었다. 쓴 김에 아르바이트 경력도 적어보기로 하자. # 아르바이트 히스토리 - 20살 : 마트 캐셔 (1개월), 파리바게트 (6개월) - 21살-23살 : 뚜레쥬르 (2년 6개월) - 24살 : 학교 도서관 근로 (6개월) - 마.. 2021. 11. 18.
글 주제 고갈! 1일 1포스팅이 이렇게 어렵다니! 처음에는 그저 하루에 1번 끄적거리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매번 똑같은 끄적거림도 너무 발전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자주 강박, 두려움, 불안과 관련된 감정을 적은 것 같았다. 매번 내용은 똑같다. 불안과 걱정은 살면서 함께 가는 것이라고. 그냥 불안이 왔구나- 인정을 하고 살아가자고. 이런 이야기를 쓸 때 마다 너무 재탕하는 것 같고 또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아서 조금 껄끄러웠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쓰자니 주제가 없고. 그렇다고 생각의 결과가 아닌 이미지만 몇개 올리고 끝나는 그런 포스팅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것이야 말도 발전없이 그저 머릿수 체크하는 식의 포스팅이 될 것이니까. 나는 생각하고 .. 2021. 11. 17.
끄적임 + 1년 전의 나는? 정말 쓸 말이 없어서 쓰는 끄적거림. 뭐라도 쓰려도 유투브를 기웃기웃 거리기도 하고 yes24에 들어가서 글쓰기 주제를 검색도 해보았다. 하지만 각잡고 쓰려면 또 몇시간이 지날 것이 분명하다. 내일은 내일의 일이 있고 벌써 새벽 1시 30분이 되었다. 정말 가치있는 주제에 대하여 심사숙고한 후에 글을 써야겠다는 강박을 버리고 그냥 오늘도 끄적이려고 한다. # 3d 렌더링 중 어제에 이어서 기존에 만들었던 모델링에서 간단히 모양만 바꿀까 했지만 모처럼 기분이 좋아져서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오늘은 술병으로 정했다. 그동안 리플렛, 스프링노트, 명함 등 종이 같은 상품들만 만들어서 조금 지겹기도 했다. 최근에 앱솔루트를 선물 받아서인지 술병이 딱 꽂혔다. 역시 모델링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유.. 2021. 11. 16.
태생적 불안함 우연히 유투브에서 급격한 감정 변동으로 일상 생활을 못하는 금쪽이를 보게 되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왜이렇게 비정상적으로 행동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하지만 역시 오은영 선생님이었다. 걱정과 불안이 너무 많은 아이였고, 자신이 예상하는 범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그것을 못참아하는 부분이 일반인보다 매우 강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게되었다. 아, 나도 저런 금쪽이었구나. 요새는 미래가 너무 걱정돼서 잠이 안 온다. 무엇을 하면서 돈을 벌고 살 수 있을지, 안정적이라 느낄 수 있는 내 집은 마련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은 잘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도 전문성이 없고 별볼일 없는 일을 할 것 같기도 하고 내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월급을 벌.. 2021. 11. 11.
퇴근하고 술 한잔 할 동료가 있다는 것 은 좋다. 끝. 나는 사람이 어렵다. 웬만해서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현재 회사에 5년 째 다니고 있지만 입사 동기들과도 막역지우처럼 지내지 않는다. 당연히 회사라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둘이 있으면 어색하기까지 하다. 친구가 별로 없어서인지 회사는 그저 실력을 쌓고 월급을 받으면 그만이지 굳이 사람들과 깊게 친해질 필요가 있을까- 했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회사 동료화 근처 음식점에 가서 술을 한 잔 걸치는 것도 오랜 회사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술 마시고 조금 풀려서 그럼) 일단 지금 나는 취했다. 두명이서 막걸리 3-4병 (기억이 잘 안 난다). 하이볼 각 2-3씩 마셨다. 말도 많이 했다. 사람을 어려워하는 편이지만 또 착하거나 이야기를 잘 들.. 2021. 11. 11.
5년 목표 설정 (계속 채우기) 5년 목표 1. 자산 5억 만들기 2. 5년 이내에 부동산 하락 사이클에 내 집 마련하기 - 꾸준하게 공부를 하고 있어야한다. -> 타이밍을 캐치하기 위해 - 시드머니를 벌어야한다. -> 원하는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 - 주식 투자를 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비를 해야한다. -> 부동산 사이클이 오면 현금화! 3. 이직 경험해보기 - 은퇴 전 마지막 이직 # 2022 (31살) 보유 자산 : 1.3억 1. UXUI 강의 제작하기 - 직접 기획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 기획, 디자인을 총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개발만 빼고) - UXUI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을 것 2. 재테크 학습 기록 (or 가계부) - 왕초보가 초보가 되는 과정 - 투자 기록 3. 브런치 운영하기 - 구독자 100명 만들기 4. 3D 목업.. 2021. 11. 9.
친절한 동료로 포지셔닝 -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 회사에서 앞으로의 포지셔닝은 친절한 사람으로 해야겠다. 최고의 복지는 동료라고 했다. 최근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 성격이 좋은 분들을 만나서 많이 배우고 있다. 늘 긍정적으로 말을 하고 비언어적 표현으로는 아이콘을 자주 활용하여 좋아요라는 피드백을 꼭 해주신다. 또 다른 분은 스스로 고민하면서 업무를 진행하여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질문을 하면 항상 친절하게 말투로 이야기를 해주신다. 짜증을 내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신기하다. (나는 짜증이 많아서...) 또 다른 분은 신입임에도 열심히 일하시고 비언어적 말투도 둥글둥글하게 해주신다.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면 항상 감사하다는 표시를 한다.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한 부분이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나도 .. 2021. 11. 6.
21.10.29 끄적임 ⏰ 2:16 am # 오늘도 쓸 말이 없다. 어제부터 쓸 말이 없다. 어제는 유투브를 기웃거리며 뭐라도 적을 컨텐츠를 찾아 헤맸다. 목요일이었고 세벽 두세시가 되니 피곤이 쌓여서 무엇을 봐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어제보다 더 졸리기까지. 방금 잠깐 침대에 누웠다가 그대로 잘 것 같아서 꾸역꾸역 일어났다. 50일 정도 넘게 해오고 있던 1일 1포스팅이 오늘로 끝나버리면 너무 아쉬우니까. 그러나 여전히 쓸 말은 없어서 이렇게 쓸 말이 없다는 것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 내일은 해방의 날 몇개월 전부터 일도 못하고 태도도 매우 좋지 않은 신규 직원 두 명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다. 심지어 한명은 내가 뽑기까지 했다. 취업사기였다. 여하튼 내일은 마지막 날이다. .. 202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