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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광나루안전체험관에 안전 체험을 하러 갔다. 원데이클래스를 종종 하다가 조금 더 의미가 있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다가 CPR 및 재난 체험을 발견했다. 가는 김에 하루에 몰아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10시에 안전 체험, 3시에 CPR을 예약하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6세 이상, 8세 이상과 같은 조건이 붙은 것을 봤을 때 예상하기는 했지만 역시 어린아이들이 많았다. 사실 우리 빼고 부모님과 아이들 구성이었다. 안전에 나이는 없다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다 큰 성인들의 모임이 살짝 부끄럽기도 했다. 성인이 이것도 몰... 그래서 프로그램을 사전 탐색하는 선생님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기로 했다. 그래도 하는 김에 열심히 참여하고 잘 알아가자고.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불이야”, “지진이야”..
첫 임장 모임에 참여 했다. 임장이 처음은 아니고, 이 모임에서의 임장이 처음이라는 의미다. 상월곡역이라는 처음 듣는 역 근처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만났다. 무인카페는 어렵다. 혼란스럽게 커피를 받아들고 자리에 살짝 어색하게 앉아 있었다. 옆에 앉은 분에게 처음 왔냐고 물어보았는데, 처음 왔다고 하셔서 저도 처음 왔으니 같이 다니자고 제안했다. 흔쾌히 승낙하셔서 하루 임장 친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전략은 모임장님 뒤 졸졸 쫓아다니기. 초보끼리 다니면 아무것도 얻어갈 것이 없기 때문에 고수의 근처를 서성이면서 정보를 귀동냥으로라고 들을 필요가 있었다. 모임장님은 걸음이 아주 빠르셨다 ㅎㅎ... 아둥바둥 쫓아가면서 슬쩍 질문도 하면서 학습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익했던 것은 단순히 장소만 돌아다니는 ..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좋은 모임을 운영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는 실행을 목표로 다시 기록을 가볍게 시작했고 6일 동안 꾸준히 나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스스로 유지하기 어렵다면 이렇게 외부 환경에 기대어서라도 걸어가면 좋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유익한 것도 나눌 수 있고.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어젯밤부터 번쩍번쩍 하더니 천둥이 크게 쳤다. 큰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아침까지 이어졌다. 오늘 일정이 많은데 걱정이 됐다. 그런데 나올 때 살짝 비가 오기는 했지만 그치는 중이었고, 하늘은 다시 푸르고 햇빛도 슬금슬금 나와서 좋았다.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다양한 활동..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어제 타운홀의 여파로 한 플젝 채널이 대두되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내가 바꿀 수 있었을 부분인가. 그래도 드러나서 걱정과 무서운 마음이 가중되었지만, 눈을 가리고 있었다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썩은 뿌리로 남겨졌을 뿐이니 이렇게 공공연히 알려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적어도 해결하기 위한 인지와 노력은 할 테니까. 그 와중에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동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나아가려고 하는 분들도 많아서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그래도 창문으로 보기는 하늘이 푸르러서 기분은 좋다. 오전부터 어두운 이야기가 나와서 살짝 다운되..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나름 상쾌하게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에 필라테스 난이도가 빡세서 근육통이 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안 왔다. 육체가 단련된 것일까, 아니면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것일까.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소소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환경에 감사!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오랜만에 산성역으로 출근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날도 푸르고 바람도 선선하고 노래도 좋아서 상쾌하다.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모든 것은 다 경험~ 얻어 갈 것을 찾자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회사 > 조판 주요 스펙 정리 및 정렬개인 > 성장 씨앗 관..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무겁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이었다. 출근 준비를 해야하는데 기력도 없고. 연차를 내야할까 고민하다가 빨리 정렬할 이슈도 있고 저녁에 커피챗도 예정되어 있어서 안될 것 같았다. 혹시 당이 떨어졌나 싶어서 식탁에 보인 소금빵을 주워먹고, 냉장고에 있던 미역국과 밥을 먹었다. 침대에 누워서 조금 쉬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괜찮아 지는 느낌이었다. 출근이 다소 늦긴 했지만 나아져서 나행이다. 아빠가 사두신 소금빵과 엄마가 만들어주신 미역국이 있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배고프면 굶지 말고 단백질 쉐이크라도 먹자.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오늘은..
오늘 동료들과 점심을 먹다가 식물 이야기를 하게 됐다. 선인장도 죽이는 살생자가 많았다. 나도 그 중에 한 명이었는데, 그런 내 손에서도 잘 자란 식물이 하나 있다. 그 이름은 삼색달개비. 기억을 되살려 보니 분명 이전에 달개비의 성장에 대해서 글을 쓴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았다. 놀랍게 거의 1년 전의 글이다. https://worryzero.tistory.com/565 1일1주저리 - 달개비와 성장너무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적인 실천과 성장을 쌓아가는 것에서 발전이 나타난다는 말에 공감한다. 하지만 목표가 불필요하다는 말은 아니다. 물론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거창worryzero.tistory.com 느린 성장에 대하여 찬탄한 대상이 되었던 달개비는 최근 이렇게 되었다. 사실 몇..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아빠가 쉬는 날이다. 거실에서 비가 온다며 출근 하냐고 인사를 나누었다. 비와도 출근 해야지~ 그나저나 부모님이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것에 심리적 안정감이 든다.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날이 흐리다. 출근 준비할 때 바깥을 보니 우산을 쓰고 있었는데, 다행히 내가 나갈 때는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잔잔한 음악 들으면서 역으로 갔다.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어제는 회의가 많아서 본업에 집중을 못했는데, 오늘은 관련자분이 자세하게 작성한 히스토리 보고 주요 스펙 잘 정리 해야겠다!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잠이 안 와서 너무 늦게잤다. 결국 아침일기 쓰고 출근하자는 어제의 가벼운 다짐이 가볍게 날아갔다. 그래도 지하철에서 쓰고 있는 중. 이동성이라는 강점을 가진 스마트폰에게 감사!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어제 예전에 잊고 있었던 좋은 음악을 발견했다. 백현 .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면 기분이 다운되는 편이지만, 오늘은 오히려 그런 풍경과 노래가 접목되면서 더 감각적이었던 것 같다.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불필요하게 감정소모하지 않기. 방금 지하철에서 의도적으로 사람을 치고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잠깐 짜증났지만 오래 잡아두진 않았다. 저렇게 사회에 불만이..
🌞 아침 일기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아침에 변기가 막혔다. 엄마가 뚫어주었다. 감사...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버스가 오래 걸려서 단대오거리까지 걸어갔다. 푸른 하늘과 좋은 음악, 몽환의 숲, 참새들이 나무 사이에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오 좋은데, 이렇게 감각하며 살면 좋은 삶인 것 같기도.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조바심 내지 말고 그냥 가능하면 충실하도, 때로는 너무 계획적으로만 보내지 말고, 즉흥적으로도 보내보기. 무언가 보고 느끼고 행동했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자학하지 말기.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음... 새로운 장소와 경험 탐..
어제 도서관을 탐방하다가 를 빌렸다. 안 그대로 다시 기록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기록을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구체화하고 싶었다. 기록하는 것 자체는 이제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제대로 활용을 하고 있는가-질문해 본다면 확답을 내릴 수 없었다. 그렇다고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았다. 제텔카스텐이니 제 2의 뇌니 여러가지 방법론을 대강 파악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의미 있게 실행하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오늘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조금 더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얻은 것 같다. 기록의 중요성김익한 교수님은 학문을 통해 세상이 나아갈 방향을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막상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서 초조했다고 한다..
상반기가 시작된 지는 꽤 됐지만...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1일1주저리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으므로 주절거려보기라도 해야겠다. 기록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계속 지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욕심이 과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중간이 있어야 하는데, 잘 하거나 안 하거나, 양극단에서 오락가락 했던 것 같다. 많은 항목을 나열하고 필수와 선택을 구분해두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정말 필수인 것들만 리스트로 추가해서 진행해봐야겠다.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소한 감각 일깨우기다. 그리고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필수는 이렇게 잡고 싶다. 간단 아침 일기새로운 감각 탐색 (+시각)자유 주제/배움 주저리 (자기 발견) --> 그래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