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44 6일차. 삶을 그리는 음악 [6/10] 오늘의 글감 : 노래방 18번 곡을 알려주세요! 음악 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노래 부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방에 가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최대한 피하고,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면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는 편이다. 음악적 재능이 없어서 노래를 못 하기 때문에 부르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또한 굳이 못 부르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피하게 된다. 잘하기 위해 연습할 수도 있지만, 굳이 노래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없어서 음악은 그저 듣고 즐기는 영역에 치중되어 있다. 그렇다고 음악이 주는 영향력을 낮게 보는 것은 아니다. 음악이 없으면 삶의 가치가 저하될 것임은 분명하다. 출퇴근 시간, 업무 시간, 독서 및 글쓰기, 취침 시간에도 음악을 틀어두곤 한다. 집을 나왔.. 2024. 6. 10. 5일차. 자유의 날개 [6/7금] 오늘의 글감 : 동물로 태어나야만 한다면, 내가 되고 싶은 동물은?(사람 제외) 그 이유는요? 동물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인간으로서 경험하지 못한 생활을 해보고 싶다. 육지에서는 두 발로 걷거나 뛰어다녀보았기 때문에 선택지는 하늘과 바다가 있다. 드넓고 광활한 하늘과, 마찬가지로 광활하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바다. 모두 멋진 환경이다. 그러나 바다는 어둡고 지형의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 따라서 하늘의 삶을 선택하고 싶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일출과 일몰,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 그렇다면 날개를 가져야 한다. 곤충에게는 미안하지만 징그럽기 때문에 새로 태어나야겠다. 새도 종류가 많다. 그냥 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 2024. 6. 7. 4일차. 맛있는 글 [6/6목] 오늘의 글감 : 내가 제일 자신 있는 요리를 소개해주세요. (라면도 가능!) ‘소식좌’. 언제부터 유행한 단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말이 널리 퍼지면서 어느 순간 소식좌로 불리고 있었다. 입이 짧은 편이고 점심도 잘 먹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적게 먹는 사람으로 여겨진 것 같다. 한두 입 먹고 배가 부른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음식에 대한 욕심은 없는 것 같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도 아니고, 줄이 길게 늘어선 음식점을 보면 굳이 오래 기다려서 먹을 필요까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떨 때는 먹는 것이 귀찮아서 포만감이 느껴지는 약을 상상으로 바라기도 했다. 왜 먹는 것에 욕심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봤을 때, 미각이 둔감해서 맛에 대한 느낌이 평준화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2024. 6. 6. 3일차. 결국 빌지 못한 소원 [6/5수] 오늘의 글감 :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손에 넣은 당신, 지니에게 3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처음으로 생각난 것은 가족의 건강이었다. 육체적인 불편함 없이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그러다 오래라는 것은 언제까지일까, 평생이라고 한다면 과연 평생 살아가는 것이 괜찮을까 고민되기 시작했다. 영생을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기 때문에 영원히 사는 것이 좋다, 나쁘다 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조차 괴로움일 것 같았다. 만났던 인연들은 늙어서 생명을 다하여 더 이상 볼 수 없는데, 그 과정을 평생 겪는 것을 과연 행복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유한하기 때문에 소중했던 것들은 무한해지면 그 소중을 잃고 무의미로 변모한다. 가치라는 것은 .. 2024. 6. 5. 2일차. 버릴 수 없는 물건 [6/4화] 오늘의 글감 : 고장이 났거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데도 계속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아직 가지고 있는 이유는요? 반년 전,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방이 더 좁아지면서 대부분의 물건들을 정리해야 했다. 먼지에 덮인 채 구석에 숨어있던 물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택도 뜯지 않은 옷, 이제는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미니스커트, 민화를 취미로 즐기겠다며 구입했지만 한 번도 쓰지 않은 문방사우, 화실에서 썼던 물감과 기름, 더 이상 메고 다니지 않는 가방, 사용 기한이 한참 지난 화장품, 수명을 다한 스마트폰, 정체를 알 수 없는 잡동사니들. 쓸모를 잃은 물건들을 정리하니 방이 휑해졌다. 그동안 방이 좁다고 생각했는데 더 넓게 생활할 수 있었음을 아쉬워하면서 다음 공간.. 2024. 6. 4. 1일차. 내 몰입이 향하는 곳 [6/3월] 오늘의 글감 : 요즘 나는 무엇을 할 때 집중하고 몰입하는 편인가요?(요즘 가장 재미있는 무언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더 하고 싶어서 졸음을 참으며 진행했던 과정을 몰입으로 생각한다면, 최근에는 주로 업무에서의 몰입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GPT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몰입을 경험했다. 신규 서비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비스의 방향성과 서비스 참여자들 간의 플로우, 정보 구조도를 빠르게 정리하여 이해관계자분들과 킥오프 회의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팀 내에서는 연차별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량과 평가 척도를 구체적으로 리스트업하여 스프린트 회고 템플릿을 제작하고 팀원들에게 공유했다. 앞으로 일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 2024. 6. 4. 홀로서기 D-day 205 (+246) 나의 목적 - 시간을 내가 계획한 대로 보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자. - 현재에 충실하자. # 아침일기 / 계획 # 삼시세끼 챙겨먹기 ⏰ (아침) ⏰ (점심) ⏰ (저녁) 기타 10:00 am 꼬마김밥 3개 2:00 pm 튀김우동(소) 7:30 pm 닭볶음, 감자탕 # 1일 1글 https://worryzero.tistory.com/527 생산 도구를 손에 쥐었으면 생산 해라 지금만큼 배우기 편한 시대는 없었을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손가락 몇 번만 두들기면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더이상 주변에 멘토나 사수가 없다는 핑계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worryzero.tistory.com # 독서 https://worryzero.tistory.com/39.. 2022. 6. 11. 생산 도구를 손에 쥐었으면 생산 해라 지금만큼 배우기 편한 시대는 없었을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손가락 몇 번만 두들기면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더이상 주변에 멘토나 사수가 없다는 핑계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합리화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성장을 추구한다며 말하면서 성장하지 못하는 한다면, 그건 애초에 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플랫폼에서 소위 전문가들이 자신이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정보를 아무런 제약 없이 제공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시대를 잘못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 정보 습득을 벗어나서 지금은 개인의 영향력을 쉽게 강화할 수 있는 시대기도 하다. 온라인은 개인이 더이상 기업이나 집단에 대하여 약자가 아닐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심지어 단 한 명의 개인이 거대 .. 2022. 6. 11. 홀로서기 D-day 206 (+245) 나의 목적 - 시간을 내가 계획한 대로 보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자. - 현재에 충실하자. # 아침일기 / 계획 ⏰9:28 am 어제 약 10일 만에 루틴을 다시 시작했다. 글을 쓰느라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다. 또 지하철에서 아침 일기를 쓰고 있는데 루틴의 덕인지 하지 않았을 때보다 기분은 괜찮은 것 같다. 집 밖에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닷바이데이를 보았다. 다섯 분이 좋다는 표시를 해주었다. 브런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작게 영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부분이 좋다. 남은 시간 동안 의미 있게 보내자고 다시 다짐했다. 불만이 불쑥불쑥 올라올 때도 있지만 어차피 큰 방향성은 정리를 해두었고 지금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꾸역꾸역 하기보다는 나에.. 2022. 6. 9. 성장한다는 착각 잘 살고 싶은 사람들 성공하는 방법에 관한 콘텐츠는 인기가 많다. 당연히 잘 살고 싶다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욕구 때문이다. 특히 정신적인 성장과 성공보다는 경제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하여 크리에이터들은 인간 심리에 기반하여 자극적인 썸네일을 만들어낸다. 단순한 ‘성공방법’보다는 ‘한 달 만에 월 1,000만원 버는 방법’과 같이. 막상 성공하는 콘텐츠를 보면 두루뭉술하거나 그럴싸하지만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런저런 경험담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거나 과연 잘 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가 의심도 싹튼다. 이 사람이 어그로를 끌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댓글에서도 심심찮게 ‘그래서 어쩌라는건데?’와.. 2022. 6. 9. 홀로서기 D-day 207 (+244) | 장기 휴식 '지옥에서 돌아온...' 나의 목적 - 시간을 내가 계획한 대로 보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자. - 현재에 충실하자. # 아침일기 / 계획 ⏰_9:14 am 일주일간 잘 쉬었다. 이제 다시 부지런히 달릴 때 인 것 같다. 이전처럼 루틴을 진행하면서 이번 주에는 5월의 회고와 앞으로의 목표에 집중해보자. 브런치도 감사하게도 글을 올리지 않았음에도 구독자 몇분이 늘어났다. 내 스스로의 능력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파악했으니 더 전문적인 실력을 쌓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자. 이미 돌이길 수 없는 생각의 강을 건넜기 때문에 더이상 회사에서 오래 버틸 수는 없을 것 같다.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려면 이제 새로운 길을 걸어갈 때다. 지금까지.. 2022. 6. 9. 누구나 저마다의 장르가 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다. 당연히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으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살아온 방식도 다르고 태어난 나라의 문화나 주변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사고방식과 태도, 취향도 다를 수밖에 없다. 만약 모두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중력 문제’에 빠져있는 것이 아닐까. 몸이 너무 무거워서 중력이 조금 약하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결코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팀에서 이해관계자가 얽히게 된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수집하며 최적의 고객 경험으로 .. 2022. 6. 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