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주저리. 끝없는 욕심, 허무, 뿌리
인간의 욕심은 왜 끝이 없을까. 이미 가진 것도 많음에도 왜 계속 가지려고 할까. 지식이든 경험이든 물질이든,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할 수 있는데 왜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그 부족은 과연 스스로가 느끼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사회가 만들어 낸 것일까. 아무래도 요즘은 후자에 무게가 쏠리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가 중요해보인다. 커다란 집, 좋은 차, 많은 친구들, 색다른 경험, 뛰어난 외모, 키, 눈으로 보이는 그 모든 것.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내가 하지 못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반대로 남들이 가지지 못하고, 하지 못한 경험을 자랑스러워한다...
202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