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 ✅ 체크)
TO DO | |
매일 | |
아침 | 1. ✅ 기상 스트레칭 10분 2. ⬜ 아침 일기 10분 3. ✅ 독서 30분~60분 4. ⬜ 사회/경제/문화/인문 아티클 or 뉴스레터 15분 5. ⬜ 프로덕트 디자인 아티클 15분 |
저녁 | 1. ⬜ 글쓰기 30분~60분 필수 2. ⬜ 프로덕트 디자인 학습 및 기고글 작성 30분~60분 3. ⬜ AI 학습 30분~60분 4. ⬜ 운동 (홈트 or 필라테스) 30분~60분 5. ⬜ 미드저니 AI 이미지 생성 30분 6. ✅ 저녁 일기 10분 필수 7. ✅ 하루 기록 20분 필수 8. ✅ 필사 15분 9. ⬜ 1시 전 침대에 눕기 필수 |
간단 | 1. ⬜ 아침/저녁 풍경 사진 2. ⬜ 삼시세끼 기록 3. ⬜ 물 2L 마시기 4. ⬜ 오늘 상태 사진 |
4. ✅ with 부모님 > 저녁
5. ✅ 기타 활동 / 사람 만나기 > 독서 모임
9.7 토
치과
신경 치료를 위하여 세 번째로 치과에 방문했다. 한 번에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좀 귀찮았다. 하지만 치료는 해야하니... 2회까지 마취도 치료도 아프지 않아서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이번에 정말 신경 치료를 한다는 말에 오늘이 고통의 시작인가 걱정했다. 마취는 평소보다 조금 아팠다. 끝나고 피아노 학원에 가야하는데 마취가 풀리면 고통에 허덕이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다. 그러나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마취가 풀린 후에도 아프지 않았다. 이미 신경이 죽었나? 아니면 의사 선생님이 매우매우 뛰어나게 치료를 해주었나. 여튼 좋았다.
피아노 레슨
지난 주 토요일에도 치과 진료가 있었고, 마취가 풀리면 아플 것 같아서 피아노 레슨을 잡아두지 않았다. 너무 고통스러우면 집에 가서 잠으로 회피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주에 2타임을 연달아 잡게 되었다. 진료가 11:30분에 시작했고 레슨은 1시에 시자이라 혹시 늦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학원에 도착하니 30분의 여유가 있어서 연습을 시작했다. 얼레벌레 내 창가에서 보이는 풍경을 치다가 1시에 레슨을 시작했다.
손가락 번호와 박자가 너무 헷갈렸다. 그냥 악보만 보았을 때는 손이 가는대로 쳤는데, 각 음마다 번호가 적히니 오른손과 왼손의 음도 봐야하고 손가락 번호도 봐야해서 나무늘보처럼 치게 되었다. 당연히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지만 뭔가 기계가 된 것 같아서 이게 맞나 의문이 들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강약을 조절하여 감정을 넣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아직 손가락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 강약 조절까지 하기는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선생님은 계속 잘한다고 해주셨지만 나도 귀가 있으니...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빨리 전자 피아노를 사서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집, 햄버거
집에 돌아오니 엄마는 외출준비를 하고 있었다. 머리를 자르러 가신다고 하셨다. 저녁을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굳이 물어보지는 않고 햄버거를 주문했다. 4시 정도였던 것 같은데, 내 첫 끼였다.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배달은 늦어졌다. 계속 도착 시간이 연장되어서 조금 짜증이 났다. 이럴거면 배송 시간이 왜 적혀있는지 불만을 가졌다. 약 1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한 햄버거는 다 식어 있었고 그래서 맛도 없었다. 후기를 별점 1로 올릴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관두었다.
독서 리뷰
내일 독서 모임이 있어서 책 정리를 뒤늦게 시작했다. 요새 이것저것 미루는 습관이 너무 심해졌는데 빨리 고쳐야 할 것 같다. 분명히 시간일 잘 분배해서 여유롭게 할 수 있음에도 최대한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밤을 새서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결국 새벽 3시까지 정리를 하다 잔 것 같다. 잘 살고자 하는 독서인데 잠까지 줄여가며 하는 것이 맞는가 고민도 했지만, 사실 잠을 줄일 필요는 없었다. 분명 시간은 많았지만 내가 그 시간에 하지 않고 미룬 것이기에.
9/8 (일)
독서 모임
2주 만에 독서 모임에 참가했다. 원래 매주 루틴처럼 참여하려고 했지만 지난 주에는 참석 인원이 꽉 차서 신청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버스가 빨리와서 30분 정도 일찍 스타벅스에 도착했다. 음료를 주문하고 어제 작성한 내용을 조금 읽어보고 있을 때 다른 참석자 분이 도착해서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책은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관련된 내용이기에 독서를 했으면 실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화가 잘 이어지도록 조금 신경을 썼다.
나머지 분들이 모두 도착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각자 읽은 책에 대하여 소개를 받았다. 삼체, 행복의 기원, 돈의 심리학, 다이어트는 과학이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책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삼체는 SF 소설로 총 3권인데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고 한다. 행복의 기원은 서은국 교수님의 책인데, 이 분은 최근에 유퀴즈에 나온 콘텐츠를 봐서 그런지 반가웠다. 행복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사람의 기질을 기반으로 행복의 정의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좋았고, 묻지도 않고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식의 생각은 미친 행복이라는 이야기에 납득도 했던 것 같다. 시간이 되면 책을 읽어보고 싶다. 나도 행복을 잘 느끼지 못하는 기질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돈의 심리학도 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졌다. 결국 인간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에 사람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과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중요해 보였다. 다이어트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던 분야가 아니라서 어려웠던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오 역사를 잘 알지 못해서 어려웠지만 주변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시간을 내서 참여해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서로 모인 김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가능하면 다양한 질문을 던지려고 시도를 해보았다. 그런데 너무 책에 나온 '깊이 있는 질문'에 사로 잡혀서 너무 기계처럼 질문한 것 같기도 해서 과연 잘한 행동인지 의문이 들었다. 너무 좋은 질문을 해야한다고 의식해서 오히려 말이 잘 나오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말 잘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
그래도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들이 좋았다. 햄버거를 먹고 밤 늦게 까지 게임을 하는 것도 행복이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풍경을 맞이하는 것도 행복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서핑을 하고 모래 사장에 누워있는 것도 행복이고, 불행하지 않은 것 자체도 행복이라는 각자의 행복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최근에 스스로 행복과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껍데기에 너무 사로 잡혀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모여서 각자의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행복인데.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 다짐.
엄마 아빠
저녁에 중국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거실에 앉아서 깨작깨작 먹고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김재중님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다. 어쩌다보다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왔다. 오늘 독서 모임을 하면서 부모님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부모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아빠는 6살 전후로 삶이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어릴 때는 곳간에 쌀이 넘칠 정도로 잘 살았는데, 아버지가 노름에 빠져서 돈을 다 날렸다고 한다. 농사를 지으면 빚으로 다 빼앗겨서 도시로 도주를 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예전에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어릴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도시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도 하셨다. 만약 그대로 잘 살았으면 여전히 시골에서 살고 있었을 거라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엄마도 강원도에서 성남으로 와서 살게 된 이유를 물어보았다. 아는 분이 성남에 집을 지어준다고 해서 옮겨와 살았다고 한다. 그게 초등학교 5학년. 엄마는 5학년부터 계속 성남에 계셨다. 그 집은 나도 어릴 때 살아봐서 아는 집이다. 할아버지의 4층 집. 지금은 재개발을 해서 사라졌지만. 지하에는 큰이모가 살았고, 1층에는 우리집, 2층에는 삼촌, 3층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던 기억이 난다.
엄마는 학교에 가기 위해 4-50분을 걸어갔다고 했다. 그러니 아빠는 초등학생 때 1시간 30분을 걸어서 통학했다고 하셨다. 아빠는 중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친구가 많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고 하셨지만, 그 때는 거의 다 그렇게 살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그래도 대학교 친구들이 있고 아직도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친구란 참 신기한 존재구나 싶었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남아 있을까. 나도 과연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예전 같았으면 그냥 듣기만 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질문도 하면서 조금 더 엄마아빠의 삶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확실히 마음 가짐이 달라지니 대화의 넓이도 달라지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도 자기 이야기를 하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꼈으면 한다.
메인
📝 1일1글
서브 (Output)
🌞 아침 일기 (+풍경)
- 오늘 나는 무엇에 가장 감사하는가?
- ...
- 자연에서 오늘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나의 건강에서 오늘 특별히 감사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 ...
- 가족이나 친구들 중 오늘 특별히 감사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들이 내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요?
- ...
- 오늘 나에게 주어진 기회 중에서 감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오늘 나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은가?
- ...
-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세 가지 작은 것은 무엇인가?
- ...
- 나는 오늘 어떤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
- 나의 일상에서 나를 에너지 넘치게 만드는 활동은 무엇인가?
- ...
- 오늘 나를 돕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 ...
🌛 저녁 일기 (+풍경)
- 오늘 어떤 성취를 했는가? 이 성취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오전에 독서 모임에 참여하여 나름의 다양한 질문들을 해보았다. 혹시 말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걱정되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상대에게 피해를 줄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딱히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여튼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나 뿐만 아니라 같이 참여한 다른 분들에게도.
- 오늘 경험한 어려움이나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은 무엇인가?
- 금요일에 하지 못한 업무를 하려고 했는데 또 딴청 피우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다. 이놈의 미루기와 게으름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매번 말만 하고 실행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아침 일기를 안 써서 그런가. 내일은 출근하는 길에라도 꼭 아침 일기를 쓰고 하루를 시작하자.
- 오늘 나는 누구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했나? 그 상호작용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 독서 모임에 참여한 분들과 엄마 아빠와 좋은 상호작용을 했다. 가능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끌어내고 싶어서 질문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조금 기계같은데 더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좋겠다.
- 오늘 느낀 감정은 무엇이었나? 이러한 감정의 원인은 무엇이었나?
- 잠을 많이 못자서 피곤했지만 아침에 좋은 책과 좋은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녁에도 부모님과 저녁을 먹으며 소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소확행!
- 내일 나는 어떤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가? 내일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 일에 집중...^^ 빨리 자자
- 오늘 나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은 무엇인가? 왜 그런가?
-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확실히 다른 생각들을 접하면서 다양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나도 빨리 취미나 취향을 공고히 하고 싶다. 오늘 취미를 물어보는 질문에 취미를 찾는 것이 취미라고 했는데, 다음에는 보다 명확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나는 오늘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왔나? 이 경험이 나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나?
- 대화를 더 유도하기 위해서 질문을 다양하게 해보았다. 성공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괜찮았는지는 상대방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상대방에게 물어보지는 못했다. 함께 대화했던 분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스스로 좋았다고 생각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일테니.
- 오늘 나는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배웠나?
- 엄마아빠의 어린 시절!
- 오늘 나는 어떤 작은 순간이 나에게 특별한 기쁨을 주었나?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아침에 딱 맞게 버스가 도착했고, 자리에 앉으니 선선한 에어컨 바람이 흘러나오고, 창 바깥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이 좋았다.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늦잠을 잤다면 경험할 수 없었던 시간이었을테니.
- 내일 나는 자신의 삶에서 어떤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 내일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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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사람을 안다는 것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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