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을 만들어야겠다. 작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만들지 못했는데 이제 승인도 받았으니 나만의 책 연재를 시작해야겠다. 모든 것은 과정이다. 지금 온라인에서 책을 연재하는 것은 실제 종이 책을 만들기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대상에게 어떤 효과를 주기 위함인지 명확히 해야한다. 즉 대상 독자 페르소나를 만들어봐야하는 것이다.
중요한 정보
-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 대상 독자
- 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
- 책 이름
1)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사실 지금 쓰고 있는 것은 이전에 썼던 자기 발견 글쓰기를 정리하는 글이다. 그렇다면 여기서도 두 가지 목표가 있는 것 같다.
- 자기발견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
- 브런치에 다시 업로드하는 이유
자기 발견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는 첫 번째 글로 자세하게 적은 적이 있다. 의미 있게 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이 그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인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브런치에 다시 업로드를 하는가. 이미 글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발견 글쓰기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삶의 목적과 가치관을 만들었고 가치관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하여 해야할 것들을 리스트업한 후에 실행하고 있다. 개인의 성장이 아니라 타인의 성장도 목적 중 하나였기 때문에 내가 더 나아진 과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도 영감을 받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액션들을 할 수 있었으면 했다. 자기발견 글쓰기 프로젝트에서는 글만 적었지만 이후에 to-be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노션에 습관 기록을 시작했기 때문에 실행방법에 대하여 더 구체적인 안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 대상 독자
- 삶에 의미를 못 느끼는 사람
-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는 사람
- 나는 왜 사는지 지속적으로 의문이 드는 사람
- 무기력와 우울이 자주 찾아오는 사람
- 흔하디 흔한 위로는 그만하고 정말 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3**) 전하고자 하는 가치**
- 일을 하며 내 시간을 쓰는 것처럼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한다.
- 나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과정을 지속하면서 나를 알아야한다.
- 그리고 행동해야 한다. ★
- to-be 포폴까지 해야할 듯. 아니면 내가 어떤 시도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던가.
4) 책 이름
조금은 시선을 사로 잡거나 영감을 주는 제목으로 하고 싶다. 흔하디 흔한 제목이 아니다. 예를 들어 ‘나를 찾는 과정’이라던다. 그냥 갑자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생각나는데 정말 잘 지은 제목같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단번에 이해가 되면서도 제목에 이끌린다.
리스트업
- 나를 위한 시간
- 의미 없는 삶에 의미 부여하기
- 삶에 의미가 없다길래 의미를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오글오글?)
- 삶은 원래 의미 없다
- 그러니까 만들자.
- 마음이 힘든 이유도 결국 어떤 이상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지.
그렇다면 책의 구성은 어떻게될까?
- 삶 (과거와 현재)
- 일
- 미래 계획 (to-be)
- 실행
모든 것은 발산과 수렴 과정을 거친다. 하.. 근데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일단 쓰면서 만들어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지금 뭔가 정해버리기엔 쓰면서 더 구체화될 것 같기도 하고. 아까 오리지널스의 특성에 대해서 강연을 보았다. 최대한 빠르게 완료하는 사람도 아니고 아주 천천히 미루며 완료하는 사람도 아니라고 했다. 적당한 중간 정도의 시간에서 여유를 가지며 새로운 생각을 하면서 무언가 만들어내는 사람.
오늘은 이 정도로도 된 것 같다. 대상 독자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그저 말 뿐이 아닌 행동을 이끌어야한다는 것을 인지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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