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별 생각해볼 거리>
나의 디자인 철학
- 디자인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 다른 직군에 비해서 좋은 것은?
- 디자인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는지
- 다크 UX, 윤리적 디자인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량
- 프로덕트 디자이너란?
-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량
- UXUI란
- UXUI의 주요 속성
- 타 기업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역할
# 디자인의 범위
디자인은 예쁘게만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설계에 가깝다. 무형의 정보나 생각을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다른 직업에 비하여 디자이너가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나의 생각을 눈에 보이는 무언가로 만들어낼 수 있으니.
# 좋은 UX
UX가 꼭 IT 서비스에만 있지는 않다. 일상 생활에서도 좋은 UX를 찾고 배울 수 있다. 가령 불편한 UX는 우리 건물의 엘리베이터다. 고객의 플로우를 생각했다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도록하여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었어야한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엘리베이터는 작동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 매번 많은 시간을 기다린다.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UX
- 집 근처에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합쳐지는 구역이 있었다. 꼬리물기 차들이 많아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역이었다. 어느날 교통신호를 하나 설치했다. 사고가 거의 사라졌다.
- 양꼬치 기계는 정말 혁신적인 UX가 아닐지. 가만히 있어도 고기가 골고루 익고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
- 문서 작성도 UX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지 계속 생각하고 퇴고하는 것. 목적과 해야할 것이 한 번에 파악이 되는지 상대방에 입장에서 다시 여러 번 훑어보는 것.
# IT 서비스에서 좋은 UXUI의 속성
이건 예전에 한번 작성한 적이 있다. 좋은 UXUI의 요건으로는 유용성, 사용성, 감성, 기술, 비즈니스인 것은 변함이 없다.
https://worryzero.tistory.com/174?category=1020682
※ 내가 부족한 부분은 무엇?
기술과 비즈니스인 것 같다. 둘 중에 하나만 뽑으라면 그 중에서도 비즈니스다.
#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사기업에서 일을 한다면 회사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한다. 이럴 경우 윤리적인 디자인만 생각하는 것이 정말 좋은 방법일까? 다크UX가 정말 싫어서 고객을 일부로 불편하게 하는 이슈가 주어질 때면 회의감이 들었다. 의미있는 디자인이 하고 싶어서. 방법은 2가지다. 윤리적인 회사로 이직하거나 비즈니스를 위해서 고객에게 다소 불편한 행위를 의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전자를 선택하면 월급을 주지 않는다고 했을 때도 과연 전자를 선택할 것인가, 질문을 해보았다. 답은 아니었다. 어쨌든 나도 벌어서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물론 가장 베스트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비즈니스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다크 UX (*어제 저녁기로 작성한 것)
- 배송일이 빠를 때만 보여주고 배송일이 오래 걸리면 숨겨서 잘 안보이게 하는 것.
- N일 무료 이용 후 자동 결제 진행 (무료 이용시 신용카드 등록해야 함)
- 팝업에 N일 안보기가 없고 계속 뜸
- 중요한 정보를 결제 전에 안보여주고 결제 후에 보여주는 것
- 회원 가입은 N초 만에 회원 탈퇴는 고객 문의로 접수
- 중요한 정보 제공 및 설정이 디폴트로 체크되어 있음 (EX. 가입, 등록시)
but...
비즈니스, 매출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역시 그래도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면 진정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설계를 하고 싶다. 고객을 위해서 일을 했더니 비즈니스 성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 나는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
UI보다는 UX에 강점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UX가 기획이라면 UI는 그 기획을 바탕으로 비주얼적인 표현을 해주는 것 같다. 물론 최종적으로 고객은 인터페이스로 경험을 하기 때문에 UI도 중요하긴하다. 그러나 표현 방식 이전에 무엇을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정의가 더 중요하다.
UXUI 디자이너의 역량으로 보통 '문제 해결력'을 뽑는 것 같다. 맞는 말이지만 그 이전에 '문제 정의'가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잘못된 문제 정의를 잘 해결한다고 하여 의미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애초에 필요 없는 기능을 잘 제공한다고 고객이 쓰지는 않을테니까. 아인슈타인의 명언
만약 나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를 정의하는 데 55분을 쓰고, 나머지 5분 만을 해법을 찾는 데 쓰겠다.
결론은 문제를 잘 정의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문제가 잘 정의된다면 해결 방법은 바로 떠오르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 보통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었던 상황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를 때였다. 시키니까 하고는 있지만 왜 해야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을 때 일에 의미를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럴 때는 해결방법이 아니라 주어진 이슈가 정말 문제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이다.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면 해결방법은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까.
※ 참고
https://brunch.co.kr/@sarayun/49
# 타 기업에서의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
이것도 예전에 일부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결론은 동일한 이름의 직군이지만 회사에서 바라는 역량은 거의 다르다는 것. UI에 포커스된 프디가 있고 UX에 포커스된 프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실 조직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여러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역량인 것 같다. 디자이너에 한정된 역량도 아니고.
# 어디까지 공부해야할까?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과 역량을 생각하면 정말 밑도 끝도 없다. 물론 다른 직업도 그렇겠지만... 여하튼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파악하고 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0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지식은 아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 차별화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집중하고 싶은 부분 -> UX(문제 정의, 문제 해결), UI(디자인, 프로토타입), 커뮤니케이션(문서작성, 태도😇)
- 기본은 알고 싶은 부분 (전문적인 것은 전문가에게!) -> 비즈니스, 데이터, 개발, 브랜딩, 리더십
그렇다면 기본은 어디까지일까??
(생각중)
포스팅을 하면 대표 썸네일을 보통 언스플래시에서 찾아서 등록한다. 티스토리는 썸네일이 없을 때의 UXUI가 매우 별로기 때문에. 여하튼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하고 그냥 느낌 상으로 '오늘 작성한 글의 주제는 이거다!'하는 이미지를 선택한다. 보통 디자인이라고 하면 색상 관련된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저 뇌 이미지가 딱 꽂혔다. 나에게 디자인은 '생각'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디자인을 형상화하여 표현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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