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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첫 스터디 진행 및 사전 계획 기록

by 점점이녕 2022. 1. 5.

프로덕트 디자이너 팀의 리더가 되면서 어차피 해야한다면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자고 다짐하고 스터디 계획을 세웠다. 22.1.5. 오늘이 킥오프 미팅이었다. 사전에 공유했던 스터디의 목적과 방식, 학습 주제에 관하여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전에 why, how, what을 중심으로 스터디 플랜을 고민하고 계획해두었기 때문에 막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해서 조금 버벅였던 것 같다. 말을 잘 하고 싶다. 이건 계속 연습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하튼 사전에 세운 계획은 아래에 첨부했다.

 

 

느낀 점

  • 사전에 계획을 세울 때는 정말 의미도 있고 수월하게 진행될 줄 알았다. 하지만 말도 버벅이고 내가 생각하는 why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았다.
  • 리드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나만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다음부터는 질문을 잘하고 잘 듣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다른 동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이 생각의 차이를 합의하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또 너무 '의미'와 '효율'을 생각하느라 강박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스터디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다 내 책임인 것 같아서 잘 준비하려고 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실행과 반복으로 시행착오를 통하여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 같다.
  • 보여주기용 스터디가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다.
  • 이론 학습에 치우지지 않는지 경계해야한다. 인풋과 아웃풋의 적절한 조화를 잊지 말자.
  • 더 큰 목표가 있음을 잊지 말자. 회사에서의 활동은 홀로서기를 위한 한 걸음이다. 

1) 왜 해야하는지 (why)

◾ 업무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음 → 의미가 없다면 할 필요 X
◾ 의미와 목표는 각자 설정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 듯
작업 리뷰 스터디
  • 서로 어떤 이슈를 진행했고 or 하고 있는지 물어보지 않아도 파악할 수 있다.
    • ※ 업무일지 작성 권장
  • 다른 동료가 진행한 이슈에서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
  • 피드백을 통하여 동료들의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 답이 명확하지 않음에도 다수가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UXUI 프로세스를 고민해볼 수 있다.
  • 일의 의미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업무 진행할 수 있다.
  • 전문적인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키울 수 있다.
  • 비즈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학습 플랜을 만들 수 있다.
    • (비전공) 새로운 인원이 오더라도 방황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 각자의 커리어패스를 계획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2) 진행 방식 (how)

◾ 매주 수요일 4:30 ~ 7:30 (3시간)
◾ 진행 방식은 계속 수정하며 개선해나가기
---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할지 말지 논의하는 데 시간 쏟기보다 일단 해보고 결정하기
--- 제안한 사람이 간략한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진행해보기
◾ 진행 및 추가 내용은 문서에 기록
--- 리뷰 및 스터디 (※ 템플릿)
--- 아이디어 문서 (※ 템플릿)
◾ (격주 or 월) 회고 시간 갖기
--- ex. 한 일들, 그중 특히 재미있었던 것과 그 이유, 힘들었던 것과 그 이유, 다음에 개선하고 싶은 것과 배운 것,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일
--- 작업 리뷰 및 스터디가 오히려 시간 낭비라고 생각된다면 종료하거나 원하는 사람끼리 진행하기 (성향에 따라 개인적으로 스터디하거나 이슈가 있을 때마다 논의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으므로)
  작업 리뷰 스터디
진행 방식
  • 진행한 이슈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 전달하기
  •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각자 학습한 내용을 공유하고 실행방안 논의하기
사전 준비
  • 일주일간 진행 이슈 관련하여 대략적으로 리스트업
  • 특별히 고민이 되거나 피드백 받고 싶은 부분 체크
  • 학습 내용 및 과제
회의 진행
  1. 각자 일주일 간 진행한 이슈 공유하기
    1. 개요, 문제정의, 해결방식 → 이슈별 다른 동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요약해주기
    2. 고민되는 부분, 피드백 받고 싶은 부분 이야기 
  2. 동료 이슈에 대한 피드백
    1. 위키에 기록
    2. (추가 피드백) 회의 종료 후 위키에 별도 작성
  1. (있으면) 좋은 서비스 소개
    1. 간단하게
  2. 해당 주제 관련 각자 학습한 내용 공유
  3. 비즈에 적용할 부분이 있을지 논의
    1. 아이디어 문서에 추가
  4. 과제 정하기
  5. 다음 주 주제 정하기
참고
  1. 피드백은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전달
    • 상대방도 피드백이 있어야 개인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발전할 수 있음.
  2. 피드백은 적극적/논리적으로
    • 상대방의 UX를 분석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 
    • 내가 제안한 UX가 어떤 부분에서 더 나은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
  3. 피드백을 수용할지 여부는 작업자가 정함
    • 자유와 책임감 가지고 이슈 진행하기.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작업자가 리더.
    • 어찌됐든 최종 결과물에 대한 설명 및 관리는 작업자에게 있으니
  4. 피드백을 수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답변 남기기
    • 자신의 UX에 대하여 근거를 대면서 논리적인 디자인을 배울 수 있음 
    • + 시간을 내서 이슈를 파악하고 생각을 전달해준 동료에 대한 예의상...
  5.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거나 더 디테일하게 파악해보고 피드백을 주고 싶은 경우 문서에 따로 작성
    • 되도록 리뷰가 있는 주까지 적어서 전달해주기 (목, 금)
  1. 이론 학습에 너무 매몰되지 않는지 경계하기
    • 방법론 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력,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
  2. 사전 준비 (학습 내용 및 과제)는 자유
    • 억지로 하지 않기
  3. 아무도 사전 준비를 하지 않아서 이야기할 거리가 없다면 스터디 패스

 

3) 무엇을 할지 (what)

◾ 주제는 계속 업데이트 (확정 아님)
--- 업무시 궁금하거나 같이 논의하면 좋을 주제들 위주로 그떄그때 정해서 스터디 진행
--- 특별히 정할 주제가 없다면 아래 리스트업된 주제 순서로 스터디 진행하기 (진행하면서 더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싶은 부분이 생길 수 있음.)
◾ 주제별 참고할 도서나 사이트가 있다면 추가

2022_프로덕트 디자인_스터디 플랜.pdf
0.13MB
초안으로 작성한 주제들


※ 참고

아래 영상에서 why, how, what이라는 구조에 영감을 받아서 이 기준으로 작성해보았다. 확실히 생각을 줄줄이 나열하는 것보다는 그룹핑 및 구조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생각도 전달되고 상대방도 보기 좋은 것 같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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