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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언
자기계발에 진심인 공부인들이 모인 곳 [스터디언] 비즈니스 문의: info@changegro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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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성장 컨텐츠를 제공하는 체인지그라운드라는 채널을 자주 본다. 예전에는 삶에 대한 동기부여가 너무 필요해서 이런저런 영상을 보다보니까 추천으로 구성되는 홈 화면에 거의 체인지그라운드의 영상이 차지하고 있던 적도 있었다. 요즘에서야 다짐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되어서 예전보다 동기 부여 영상을 적게 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종종 추천으로 뜨는 영상을 클릭해보곤 한다. 그런데 며칠 전에 영상은 분명 체인지그라운가 맞는데 채널명이 내가 알던 것과 달랐다. '스터디언'?
며칠 간은 별 생각없이 넘어갔는데 오늘 왜 채널명이 변경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체인지그라운드' > '스터디언' 채널명을 변경한 이유) 이 영상에서 신작가님은 인생의 중요한 역량을 '신뢰'라고 말하며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한다고 판단을 했고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돈과 관련된 영상은 앞으로 해당 채널에서 업로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렇게 오로지 삶의 만족도 향상과 성장에 집중하는 '스터디언' 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랐다.
1) 나만의 한 단어 '신뢰'
Day 24. 나만의 한 단어
# 한 단어 후보 :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 긍정적인 것을 써보자 꾸준함, 성실, 나무, 인내, 한결같음, 진실, 조용함, 이상, 성장, 가족, 도움, 성숙, 상부상조, 편안함, 진정성, 믿음, 신뢰,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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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자기 발견 글쓰기 챌린지를 하면서 나에 대한 한 단어에 관한 글을 적어보았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나온 나의 단어가 바로 '신뢰'였다.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기 때문에 인생에서 신뢰가 중요하다는 신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나름대로 인생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좋은 답을 내려가고 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위 글에서는 신뢰를 조금 더 자세하게 파고들어서 전문성, 진정성, 자신감, 성실이라는 4가지 속성을 정의해보았다. 여기서 '일관성'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성실과 일관성이 비슷해보이기는 하나 성실이라는 것은 꾸준한 것이고 일관성은 동일한 메시지를 꾸준하게 하는 것 같아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2) 본질에 집중하는 힘
성장이라는 일관된 하나의 메시지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에센셜리즘>이 떠올랐다. 인간의 자원과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하지 말자고 결정하는 것도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했다. 나의 에너지를 사방팔방 흘리지 않고 핵심 목적을 향해 발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진행 중이었던 루틴을 필수와 선택으로 나누어보기도 했다. 그냥 뭐든 다양하게 하면 안하는 것보다 좋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었지만 삶의 목적이 생긴 이상 이렇게 안일한 마음을 가지면 안될 것 같았다. 물론 모든 것을 하면 좋긴하지만 하루를 24시간만 살 수 있는 인간의 삶으로는 세상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었다. 사실 아직도 필수로 분류한 루틴 중에 후순위로 미룰 것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확신이 서지 못해서 조금 다양하게 하고 있기는 하다.
UXUI를 하다보면 최대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정보과 기능을 하나 둘 추가하게 된다. 나의 생각일수도 있고 관련 부서의 요청일 수도 있다. 관련된 부서와 사람이 많고 의견이 많아질수록 추가해달라는 기능과 정보는 계속 늘어만 간다. 그렇게 고객이 접하는 하나의 화면에서 고객은 너무 많은 것들을 보게되는데, 이는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이탈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UXUI에서도 정보의 위계가 중요하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중요한 정보를 강조하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위계를 줄여야하지만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판단하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에 해당 요구사항은 중요하지 않으니 진행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설득하는 과정도 어렵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구독자의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하고서도 실행을 한 것이 참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패할수도 있지만 이런 다양한 도전과 실패의 과정도 '성장'을 이야기하는 우리 플랫폼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역시 많은 도전을 해본 경험이 느껴졌다.
나도 앞으로 또 어떤 것은 버리고 어떤 것에 집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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