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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휴리스틱에서 배우는 성장 다짐

by 점점이녕 2022. 3. 14.

도날드 노만의 10가지 휴리스틱 사용성 평가 기준을 보았다. 책을 읽은 것은 아니고 어떤 분이 브런치로 정리해주신 글을 보았다. 아래가 그 항목이다.

 

기준  
1) 진행 상황의 가시성(Visibility of system status) 현재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명확하게 받고 사용 전후를 예측할 수 있어야한다.
2) 실제 같은 표현 (Match between system and teh real world) 메타포. 현실 세계에 대한 은유. 행동을 유도하는 어포던스
3) 자유로운 작동 조절 (User control and feedom)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해야 함. 잘수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 
4) 일관성과 표준 (Consistency and standards) 사용자가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울 필요 없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멘탈모델
5) 오작동 방지 (Error prevention)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6) 기억보다 인식 (Recognition rather than recall) 적은 인지적 노력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하게 기억해야 하는 양을 줄이는 것도 포함.
7) 유연성과 편리함 (Flexibility and efficiency of use)  
8) 미적이며 미니멀한 디자인 (Aesthetic and minimalist design) 힉스의 법칙, 밀러의 법칙.
의사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인 선택의 수와 가능한 선택지의 복잡성에 따라 증가한다.
9) 오작동 인식, 진단, 해결 능력 돕기 (Help users recognize, diagnose, and recover from errors) 에러 발생 시 사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 문제를 명확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
10) 도움말과 매뉴얼 (Help and documentation)  

 

 

요새 UXUI 전문성을 높이고 싶다는 열망으로 하루에 1개의 컨텐츠를 보고 있다. 다양한 방법론과 이론을 보면서 이전에는 참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르소나, 저니맵, IA, 플로우차트 등 서비스 기획에 있어서 기본적인 방법론을 알고 있었지만 이 마저도 그저 방법론으로만 알고 있었지 정말 깊게 파고 들어본 적이 없다. 이런 대표적인 방법론도 그러한대 도널드 노만의 휴리스틱 평가 기준이나 심리학과 같은 것은 더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방법론이 무조건 좋다는 말이 아니다. 방법론에만 너무 의존하면 정작 중요한 실무와는 동떨어진 보기 좋은 기획 문서만 만들어질 수도 있다. 방법론은 말 그대로 수단일 뿐이니까. 오히려 어떤 사람에게는 방법론이 빛좋은 개살구 일수도 있다.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만큼 직접적인 고객 경험의 이해는 없을테니까. 하지만 알고 안 쓰는 것과 모르고 안 쓰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가한다. 그리고 나는 후자였다.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깊게 공부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커리에어 고민이 많아서 였던 것 같다. 사실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기도 했다. 특히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거의 PM으로서 개발자와 관련 부서와의 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내향적인 내 성향상 절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과 삶에 대하여 깊은 고민을 해보고 글을 적어보면서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는 것이 참 매력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었는데,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그러한 주도성과 사고력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더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야겠다는 목적을 정했다. 그러한 목적 하위에 좋은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는 것도 있었다. 이렇게 커리어를 쌓아야겠다는 다짐이 서니 이전에는 그냥 넘기던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UXUI의 주요 속성이 유용성, 사용성, 감성이라고 그렇게 이야기 해왔지만 사용성을 어떻게 체크할 것인지는 깊게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방법론이 물론 정답은 아니겠지만 유명하신 분들은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들이 긴 시간동안 고민해서 나온 모델링을 배우고 적용해보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봐야겠다. 

 

이렇게 다양한 모델링과 구조화 방법을 차근차근 배우고 나도 나만의 성장 모델링을 구축해나가고 싶다.

 

 


참고

https://brunch.co.kr/@dhlee702/28

 

휴리스틱 평가는 어떤 의미일까?

UX 디자인 기본 - 방법론 5 | 휴리스틱 평가는 제품 사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아주 보편적인 UX 분석 방법입니다. 그런데 휴리스틱 평가가 왜 중요한 건가요? 왜 많이 사용할까요? 사용성과 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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