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 아침 일기 ✅
- 삼시세끼 챙겨먹기 ✅
- UXUI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재테크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독서 ✅
- 3D 모델링/연출/렌더링 ✅
- 중국어/영어 ✅
- 1일 1포스팅 ✅
# 아침일기
⏰ 6:26 am
# 어느덧 70일
어느덧 프리랜서 일기가 D-day 130이 되었다. 약 70일 정도를 매일 같이 글을 썼다. 디데이는 물론 마음의 목표다. 퇴사 면담 후에 팀장님과 약속한 기간이 있어서 바로 퇴사를 하지는 못한다. 또한 내가 아직 확실히 또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조금 보류될 수 있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짜를 정해놓은 것은 일종의 (번역할 방법을 생각중...) 문제 의식 환기다.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다면 또 하루하루 시간아까운 줄 모르고 소비가 될 것 같았다. 생각보다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 벌써 22년인 것처럼 벌써 23년, 벌써 24년을 맞고 싶지 않았다. 최근에 날짜를 그냥 일기 쓰는 횟수 정도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조금 긴장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 포장하지 않기
어제 황현희님이 출연한 제테크 관련 영상을 보고 돈 공부에도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 최근에 자기발견이라는 명목하에 창조적인 생각, UXUI에 관한 정보만 많이 찾아보고 있었던 것 같다. 창조적인 생각은 지금 생각하니 매우 중요하니 패스하더라도 '좋은 리더 되기', '전문적인 UXUI 디자이너 되기'와 같은 목표는 회사생활로 인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어차피 해야한다면 보다 책임감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책임감 있게 한다는 것은 다른 것에 집중할 시간을 가져다 쓴다는 것이다. 인간의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프리랜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이런 목표가 적절할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그렇다고 회사 생활을 막하고 싶지고 않고...
나는 직장생활을 매우 열심히 했다. 물론 그로 인해서 회사의 처우도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회사에서의 처우다. 최근에 제테크 관련 공부를 하면서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 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내가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정말 내 인생을 회사에 바쳤기 때문이다.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주말에도 일하면서 많은 업무를 쳐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후회했다. 차라리 회사에 몰빵할 시간에 나에게 투자를 했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소유하고 있고 더 좋은 투자를 하고 홀로서기를 더 빨리 준비하지 않았을까하고. 회사가 나에게 잘해주는 것은 그만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도 못하는 직원에게 잘해줄 회사는 없으므로.
지금의 고민은 두가지다. ① 나 vs 회사, ② 자기발견 vs 돈
뭐든지 대충하기 싫다는 마음에서 이런 고민이 생겨났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아직도 집중할 것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꼭 하나를 선택해야하는지, 같이 가져갈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게 된다.
돈은 중요하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돈 고민을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재력이 있으면 좋겠다. 어제 좋은 글의 요건에서 '포장하지 않기'가 꽤 와닿았나보다. 왠지 돈을 중요시하면 속물이 된 것 같아서 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자위했지만 사실은 중요하다. 지금 하는 모든 것들도 퍼스널 브랜딩을 강화시켜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은 것이니까. 그러나 꼭 '돈'만이 중요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돈이 너무 많아서 넓은 집에 사는 상상을 해보았을 때 조금은 허무할 것 같았다. 뭔가 세상에 가치있는 일을 하거나 나에게 영감을 받는 사람들이 있어야 보람을 느낄 것 같았다. 분명 돈만 쫓는다면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또 고민할 것이 분명했다.
① 나 vs 회사
사실 이건 내가 훨씬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에 회사에서 리더가 되면서 너무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다면 직무 태만이라는 생각과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되었다. 누군가에게 피해끼치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② 자기발견 vs 돈(재테크)
둘다 매우 중요하다. 일단 지금 생각했을 때 자기발견을 하다보면 돈을 벌 수단을 생각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재테크를 하면서 자기발견은 못할 것 같아서 비율을 한 7:3 정도로 진행하면 어떨지.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 무탈한 하루의 시작
- 생각을 하면서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 방황해도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 조금 일찍 일어나서 머리속에 있는 뒤죽박죽 생각들을 글로 풀어보았다.
- 오늘만 가면 내일 오전에 재택하고 또 주말에 자유시간이다.
3) 오늘의 다짐
- 모든 것에서 배울 점이 있다. 그런 마음만 있다면
# 삼시세끼 챙겨먹기
⏰ (아침) 7:00 am
김치주먹밥
⏰ (점심) 12:20 pm
스테이크
⏰ (저녁) 9:00 pm
밥, 명란젓, 꼬막무침
# UXUI 1일 1컨텐츠
# 재테크 1일 1컨텐츠
# 독서
1장 읽었음
# 3D 모델링/연출/렌더링
2단 리플렛 연출 3개 렌더링함
# 1일 1포스팅
# 중국어/영어
했음
# 저녁일기
⏰ 9:37 pm
# 리더 1일차
쓰다가 길어져서 1일 1포스팅으로 추가했음
⏰ 1:03 am
# 루틴 몰빵
벌써 새벽이 되었다. 오늘은 팀 운영 관리를 어떻게 할지가 계속 머리속에 떠다녀서 다른 루틴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책도 1장 읽었도 3d도 3개 렌더링에 그쳤다. 하지만 하긴 했다. 루틴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많이 하는 날이 있으면 적게하는 날도 있는 법이지!
# 실행의 트리거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동일한 목표가 생겨도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회사와 관련있는 목표에 더 열정을 느낀다. 나는 회사형 인간인가? 아니, 오히려 회사와 개인적인 삶이 스위치가 안되어서 나는 회사형 인간이 아니라는 답을 내렸다. 그런데 왜 그럴까? 최근에는 주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을 위한 컨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로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 이것은 과거에도 개인적으로 잡았던 목표다. 하지만 생각만하고 실행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에 회사에서 리더가 되었다. 리드를 하라는 강요는 하지 않았지만 그냥 내 스스로 리드를 해야할 것 같아서 지금 밤을 새워서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 이유는 두루뭉실하게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싶다. 그래야 나중에 프리랜서가 되었을 때도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지금 생각나는 것은
1. 주변의 기대 (+나의 기대) -> 인정받고 싶은 욕구라고 할 수도 있다.
2. 의무감 -> 어떻게 보면 1번과 비슷하기도 할 것 같도... 음 일단 월급을 받았고 포지션이 생겼으니까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할 것 같다.
1)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 공식 리더가 되었다.
- 유명한 동기부여 영상에서 WHY -> HOW -> WHAT을 활용하여 포스팅을 작성했다.
- 간섭을 덜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홀가분한 기분이다.
2)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 회사와 팀원들을 만족시키는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 보다 영향력 있는 고민을 했다.
- 전문 컨텐츠 플랫폼 구독 요청함 (퍼블리, 원티드 플러스)
- 프로덕트 디자이너 커리큘럼 카테고리 및 도서 정리
- 커리큘럼 고민하느라 새벽 1시가 되었지만 꾸역꾸역 독서와 렌더링을 진행했다.
- 오늘은 루틴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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