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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성장하기/[종료] 홀로서기 루틴

프리랜서 D-day 146

by 점점이녕 2021. 11. 22.
오늘 할 것

루틴
- 아침 일기 ✅
- 삼시세끼 챙겨먹기 😥
- UXUI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재테크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독서 ✅
- 3D 모델링/연출/렌더링 ✅
- 중국어/영어 ✅
- 1일 1포스팅 ✅

# 아침일기

⏰ 6:56 am

꿈을 꿨다. 이번에는 일부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남았다. 약간 좀비 같은 생물이 있었고 나는 그것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역시 꿈에선 난 히어로...! 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으로 또 우울에 빠져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계속해서 사람을 피했다. 하지만 한 명이 계속 다가왔다. 피하는 데에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다가왔다.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꿈이었다. 꿈은 무의식의 실현이라고 하던데. 일단 첫번째는 잘하는 것을 낮추고 못하는 것을 크게 생각한다는 점. 두번째는 때때로 일부로 우울에 잠겨있는 것 같다는 것. 세번째는 사람을 피하면서도 또 다가와줬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어제 INFP용 서비스를 만들려고 그들에 대한 조사를 하다보니까 이런 꿈을 꿈 것 같기도 하다. 여하튼 신기한 경험이었다. 또 이상을 생각하느라 출근하기가 매우 귀찮지만 지금은 현실이니 어떻게 하겠나. 돈도 벌고 오늘의 경험치도 쌓고 와야지!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 오늘도 무탈하게 시작하는 하루
- 잔잔한 피아노곡과 따뜻한 차 한 잔
- 그래도 주기적으로 일 할 곳이 있다는 것. (너무 적을 것이 없어서 이거라도...!)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 재미있는 생생한 꿈을 꾸었다.
-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일기는 쓰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조금 촉박했지만 시간을 점점 늘려나가야지)
- 어제밤에 신발이 당일 배송되어서 오늘 바로 신고나갈 수 있다.

3) 오늘의 다짐
- 돈도 벌고 경험치 쌓기!
- 하루하루 씨앗 심기.
- 나의 가능성을 낮추기 말기. 생각하는 대로 보이고 행동한다.

# 삼시세끼 챙겨먹기

 (아침) ❌

 (점심) ❌

 (저녁) 9:40 pm

피자, 치킨


# UXUI 1일 1컨텐츠

 

05화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책으로 얻은 생각의 힘은 성장의 엔진이 된다 | “책이 밥 먹여 주니?” “그림만 그려서 뭐 먹고살래?” 아빠가 말했다.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고3 수능을 포기하던 시기, 그리고 대학 졸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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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든 산출물이 고객사의 상황에 많이 좌우되고,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수명이 3개월, 6개월, 길어봐야 1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현실이 힘들었다. '예쁜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명이 없었다. 
  • 무언가 만드는 게 좋아서 디자인을 시작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되지는 못했다. 
  • 내가 한 일은 커다란 종이에 마인드맵을 그린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에 보이게 그려내고 싶었다. 
  • 1년 정도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낸 후, 나는 다시 디자인으로 돌아가고 싶어 졌다. 예전과 달라진 자신을 느꼈고, 책과 함께라면 디자이너로서 방향을 잡고 성장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앞으로 이루고 싶은 디자이너의 모습과 자질,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리고 각각의 자질마다 책에서 인생의 멘토를 소환했다.
  • 그들과 함께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소명을 치열하게 고민했다. 비전의 부재는 내가 넘어야 할 가장 큰 벽이었고, 능동적으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음으로써 어느 순간 벽은 계단이 되었다. 
  • 만일 그 절박함을 다른 방향으로 발산해 포토샵에만 매달리는 안전한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지금쯤 고객이 시티는 대로 적당히 그림만 그려내는 그렇고 그런 디자이너가 되지는 않았을까. 분명 앞으로 몇 살까지 벌어먹고 살 수 있을지 막막해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미 디자인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 시대는 변했고 디자이너가 단순히 예쁜 것을 만들기만 해서는 팔리지 않는다. 서비스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 환경, 제약, 시간, 트렌드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어느 순간 자리에서 밀려 날 수밖에 없다. 
  • 책으로 얻은 생각의 힘은 성장의 엔진이 된다. 길이 너무 많아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 또는 길이 하나밖에 없어 선택권이 없다고 느껴질 때 책은 이정표가 된다. 길이 너무 많은 사람에겐 우선순위를 통해 더 중요한 선택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하나의 길만 있는 사람에게는 보지 못한 다른 길을 안내한다. 
  •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연차와 경력에 상관없이 크고 작은 문제, 의문, 혼란 그리고 슬럼프와 마주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스스로 질문하고, 책을 선택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 
  • 우리는 모두 자기 생각의 산물이며 겉모습은 내면이 반영된 모습이다.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 프로젝트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전문성, 함께 일하고 싶은 신뢰감은 오직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내공이다. 남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는 사람, 내공이 있는 사람, 바로 책을 읽는 사람이다. 
 

06화 3색 볼펜으로 거침없이 더럽혀라

디자이너가 책을 읽는 방식 | 밑줄의 색이 여러 가지네요? 책상에는 늘 여러 권의 책이 쌓여있기 때문에 동료들이 지나가다 말을 걸거나 책을 펼쳐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느 날 동료 M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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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종이로 만드는 이유는 밑줄과 메모로 더럽히기 위해서다"
  • 소설가 김중혁의 말처럼 '하얀 종이에 까맣게 글씨를 채우는 게' 저자의 역할이라면, 그 위에 다양한 색으로 생각과 취향을 더하는 건 독자의 역할이다. 고분고분 따라가지 않고 매 순간 문장을 판단하며 다른 색으로 줄을 그어나가는 방식은 책 속으로 달려드는 적극적은 독서이며 흑백의 종이 위에 그림을 만들어가는 일종의 디자인이다. 
  • 3색으로 밑줄을 긋는 것은 저자가 책 속에 담아놓은 생각의 빛을 독자가 3색 볼펜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분해하는 작업이다. 
  • 색을 3가지로 구분하는 이유는 주체적으로 읽기 위해, 저자와 내 생각을 구분하기 위해, 사고의 전환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다. 읽기에도 수준이 있다
  • 일본 최고의 교육 심리학자이자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는 한 가지 펜으로만 줄을 긋는 건 머릿속 기어가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3색으로 밑줄 긋기가 익숙해지고 무채색의 활자를 자기만의 색으로 채색할 때의 쾌감을 알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밑줄을 그을 만한 문장이 나타나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될 것이다. 만일 밑줄을 긋고 싶은 문장이 하나도 없는 책이라면 당장 덮어버리자. 우리는 다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 소설가 이만교는 짙은 밑줄을 긋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문장을 '씨앗 문장'이라 말했다.
  • 내가 긋는 밑줄은 곧 책의 온도가 된다. 깨달음의 종류와 빈도만큼 책은 다채롭게 변한다. 파란 줄이 가득한 책은 궁금함을 해결해주는 시원한 책이고, 초록 줄이 가득한 책은 재미와 위로, 감동을 주는 포근한 책이다. 수많은 빨간 밑줄을 그을 수밖에 없는 책이라면 분명 내 인생의 뜨거운 책이 된다
  • 제법 쓸모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넘어야 했던 문턱마다 나는 씨앗 문장으로 되돌아가고는 했다. 
 

07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한 번이라도 이 질문을 던져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디자이너로 살아온 시간의 대부분을 보이지 않는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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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의 수명이 언제 끝날 것인지 두려워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사회 초년생 딱지를 떼고 경력자가 된다고 해서 떨쳐낼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 그렇지만 오늘의 나는 어느 때보다 일과 생활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더 이상 '언제까지 가능할까'라는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자기 정체성을 바탕으로 매일 1%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나도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날이 오겠지...?
  • 히스 형제의 책 <순간의 힘>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래 기억되고 깊은 의미를 지닌 짧은 경험인 결정적 순간은 긍정적인 경험일 수도 있고 부정적인 경험일 수도 있다. 결정적 순간은 3가지 상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전환점, 이정표, 구덩이다. 
  •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구덩이 속에서 깨닫는 갑작스러운 통찰에 '불만의 실체화'라는 이름을 붙였다. 
  • 사이비 교단에 몸을 바쳤다 떠난 사람들, 술을 끊은 알코올 중독자, 공산주의를 지지했다가 철회한 지식인들. 바우 마이스터는 그 같은 상황에서 '불만의 실체화'라는 공통적인 특성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에는 서로 고립돼 있던 불만과 의혹이 연결되어 전체적 패턴을 형성하는 극적인 순간을 가리킨다. 
  • 300명의 직원 중 90%가 개발자였고 디자이너는 단 7명이었다. 개발자 출신의 대표님은 쾌활하고 적극적으며 개발자의 환경을 향상하는 데 관심을 두는 분이었다. 이 조직 안에서 디자이너인 나는 개발자들이 요구하는 적당한 일정 안에, 적당한 퀄리티로, 적당한 산출물을 내며, 그리고 종종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면서, 서서히 서서히 퇴보 해갈 것이었다. 눈 앞에 펼쳐진 '불안하지만 안정적인 미래'를 인지한 순간 내 안에 축적된 여러 개의 불만과 불안과 의혹이 한순간에 연결되며 형체를 드러냈다. 오래전 첫 번째 구덩이에서 깨달은 통찰이 다시 한번 나를 찾아왔다. "나는 나로 살지 못하고 있어."
  • 사고의 범위가 한정적이고 다른 길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표준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표준 경로 안에서는 모두가 시스템이 요구하는 똑같은 일을 한다. 그리고 그 똑같은 일을 더 빠르고 더 훌륭히 해내는 사람이 성공한다. 요구 조건에 찰떡같이 잘 맞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의 개개인성을 억누르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야 한다. 일직선 도로 위에서 개개인성은 문제로 규정되고 제재당한다. 
  • 표준화는 내가 오랜 세월 동안 보이지 않는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한 근원이었다.
  • 개개인학을 연구하는 사상가 토드 로즈는 개개인성에 충실한 삶을 사는 사람을 가리켜 '다크호스'라 부른다. 다크호스는 구덩이 속에서 깨달은 통찰로 인해 표준 경로에서 벗어나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대다수 다크호스들이 따분함이나 좌절감에 빠지거나, 혹은 재능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는 듯한 기분이나 버거운 기분을 느끼면서도 수년간 마지못해 버티다 결국엔 자신이 충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꺠우침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 토드 로즈 <다크호스>
  • 혹시라도 조직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막연한 불안이나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 섣불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표준화의 목적은 효율성의 극대화이며, 표준 시스템은 개인별 차이를 무시하는 것을 바탕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 글에서 나온 도서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 - YES24

디자인과 재활용을 융합시킨 `D&DEPARTMENT PROJECT`를 진행하며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가 직접 기록한 디자인과 경영에 대한

www.yes24.com

 

 

다크호스 - YES24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길에서 자신만의 시장을 창출한 이들,우리는 그들을 다크호스라 부른다전작 『평균의 종말』을 통해 평균의 허상을 폭로한 바 있는 선두적인 사상가 토드 로즈와 신경과학

www.yes24.com


# 재테크 1일 1컨텐츠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얼마나 바쁜가가 아니라, 당신이 무엇에 바쁜가 하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

41회차 당근메일

stibee.com

  • 결과물이 없는 바쁨은 결국 공허함만 남길 뿐
  •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은 그 사람의 결과물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 세종대왕은 한글.
  • 생산성을 단지 같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만 정의하기엔 아쉬움이 많다.
  • 생산성 = 나를 표현할 나의 결과물들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가?
  • 오늘의 바쁨이 나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바쁨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그 바쁨을 돌아볼 때이다.

 


# 독서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 21.11.22 ~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 YES24 제8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가장 좋은 멘토는 바로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사수에 목마른 자들을 향한 야무진 일침2021년 기준, 신입사원 4명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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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모델링/연출/✅렌더링 


# 1일 1포스팅

 

익숙해지지 말자, 퇴보하지 않으려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월요병은 아니었다. 오전에 있는 정기 미팅에서 일관적이지 않은 팀장의 모습 때문이었다. 항상 면담을 할 때마다 주도적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 적극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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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영어

했음


# 저녁일기

⏰ 11:33 pm

1일 1포스팅으로 오늘의 일기 대체.

1)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 회사 생활에 대한 울분이 쌓였다. 날 다크호스로 만들어 주기 위한 경험 +1이다. 
- 나의 랜선 멘토님이 나와 똑같은 상황을 겪은 글을 발견했다. 그것도 바로. 위로를 받고 용기도 얻었다. 
-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의 구절을 조금 이해한 것 같다. 
- 세상에 좋은 책도 많고 읽을 책도 많다. 멘토가 주위에 널려있다. 이전에는 내가 들을 생각이 없어서 못들었던 것이다. 눈과 귀를 열자.

2)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 불쾌한 감정을 내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 불만은 때로는 좋은 환경을 찾기 위한 원동력이 된다.
- 좋은 독서를 위하여 밑줄 긋는 방법에 관한 글을 읽었고, 오늘 독서를 하면서 밑줄을 시도해보았다.
- 기준이 높아서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좋지 않은 태도로 보았다. 이상과 현실로 인하여 자주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쉽게 기뻐하면 자주 행복할 것 같았다. 하지만 조금 먼 미래를 생각하면 높은 기준으로 현실안주 하지 않고 계속 학습하려는 이런 태도가 장점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 들어서 후회하면 정말 늦은 거니까.

# 오늘 한 일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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