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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종료] 자기 발견 챌린지28

Day 3-4. 자기역사연표 첫 번째, 떠오르는 기억들의 나열 #1_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까? (2015) 2015년 9월. 24살에 다니던 대학의 교학팀에 취업을 했다. 대학교 4학년 때 도서관에서 근로를 하게 되었다. 모범시민이었던 나는 아주 부지런히 일을 했고 도서관 관장님의 추천으로 졸업을 하자마자 경영대 교학팀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2년 계약직이었다. 그때는 전공을 살릴지, 살리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할지 매우 막막한 상태였기 때문에 돈을 벌면서 앞으로를 계획하면 좋을 것 같았다. 내 전공은 광고홍보였고, 전공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수업에도 크게 흥미가 없었고 스스로도 창의적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까. 더 큰 문제는 너무 소심해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2022. 1. 13.
Day 2. 당신은 당신 자신으로 살고 있나요? # 나는 나로 살고 있는가? 바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성격과 내면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은 항상 느끼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성실하고 친절하게 보이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생각보다 게으른 사람이고 다혈질이며 짜증도 많이 내는 성격이다. 물론 겉으로 잘 티를 내지 않는다. 아마 인정욕구가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어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노력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과연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속으로 생각하는 그대로 말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이런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닐 것이다. 솔직함이 강점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좋은 삶의 방식은 아.. 2022. 1. 12.
Day 1.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 참 여러가지 이유가 혼재되어 있는 것 같다. 첫 번째는 나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자기 발견'이라는 키워드에 끌렸던 것 같다. 무언가 철학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도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인생의 방향성에 대하여 작은 확신이라도 하고 살아갈 수 있을지,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해도 좋을지,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모든 질문들이 애매하고 답이 나오지 않았다. 자기발견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는 나를 알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만 한다고 철학적인 질문에 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 것은 안다.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는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했다. .. 2022. 1. 11.
Day 0. 당신은 누구인가요? # 프로덕트 디자이너 디자인 에디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에서 5년째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3D 모델링 업무와 최근에는 리더 역할을 하게 되어서 실무와 관리 사이에서 다소 방황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장점은 직접 기획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이전 회사에서는 매뉴얼을 잘 따르기만 하면 되는 업무를 했었고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회의감이 들었다. 그렇게 다음 직종은 쉽게 대체될 수 없는, '창의성'이 중요한 일을 찾자고 다짐하고 그렇게 디자이너가 되었다.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이슈가 잘 풀리지 않거나 잘못된 프로세스 설계로 인하여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스트.. 202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