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63 버블티 나라에 사는 카페라떼 같은 현상이라도 언제는 개인의 문제가, 언제는 집단의 문제가 된다. 기준은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에 달려있다. 나는 언제나 선량한 시민. 늘 피해를 보는 것도 정말 선량한 시민. 난 버블티를 좋아한다. 2021. 9. 7. 월급 루팡과 꼰대에 대한 고찰 꼰대가 된 것 같다. 최근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열심히 칼퇴를 하는 신규입사자를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업무를 제대로 끝내지 않았으면 업무 시간이 지났더라도 다소 추가 근무를 하고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하고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들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작업 속도는 느리고 퀄리티는 좋지 않고,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내가 문제일까, 그들이 문제일까 계속 고민을 해보았다.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위와 같이 근로자를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회사에 제공하고 그에 따른 돈을 받는다. 월급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원의 근무시간은 9시에서 18시다. 우리나라의 근로기준법은 1주에 40시간, 1일.. 2021. 9. 1. 경험을 위한 글쓰기 책 한 권, 나의 버킷리스트 나는 예전부터 글을 잘 쓰고 싶었다. 죽기 전에 내 이름으로된 책 한 권을 내는 것이 소원이었다. 무슨 주제로 책을 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나에게는 이야기가 없었다. 아니, 일단 글이라도 써야 모아서 책을 낼텐데 짧은 글 한편도 쓰지 못하면서 무슨 책을 상상하고 있는걸까.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짧은 글이라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새하얀 화면을 바라보았다. 타자기에 올린 손가락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관심있는 것, 또는 특별한 경험에 관해서 잘만 글을 쓰던데 나에게는 왜 그 평범한 좋아하는 것 하나 없을까. 나는 내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고 글쓰기 실력도 형편없다는 것을 알았다. 중간중간 끄적인 글들은 .. 2021. 8. 31. 이전 1 ··· 53 54 55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