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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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성장하기/2025 밀도 루틴

251004과의 대화. 으으으으음

점점이녕 2025. 10. 4. 14:04

🌞 아침 일기

  1.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1. 어제 하루종일 잠만 잤더니 오늘 정신적으로 상쾌한 것 같기도. 별거 안 하고 추석 휴일 하루 지나갔다^^...
  2.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1. 비가 와서 좀 우중충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잔잔한 노래가 나오고, 요리를 배우러 가는 길이 새로운 기분이라 약간의 기대감이 있다. 시간을 착각했는지 너무 일찍 나와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 좀 보내고 들어가야한다. 약속 시간도 알고 있었는데 왜 늦을 것 같다고 생각했으려나?
  3.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1. 어제 다소 비생산적으로 보냈으니 오늘은 완전 생산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충만한 하루로 보내도록 하자. 집에 있으면 귀차니즘이 도지는 것 같아서 루틴 대부분을 못했다. 오히려 출근하고 바쁜 평일에 더 열심히 하고 쉬는 날에 대충하게 되는 것이 너무 비합리적인 것 같은데 역시 난 불완전한 인간~~
  4.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1. 오늘은 정말 활동 돌아보기 주제로 1개의 활동은 기록해야지. 사실 목표는 그래도 주기적으로 참여했다고 생각하는 3개 기록하는 것. 모두 독서모임이었네.! 그런데 이건 생각할 거리가 많으니 좀 고민되면 가벼운 활동 회고로 남겨보자.

🌛 저녁 일기

  1.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활동 돌아보기에 대한 서문을 가볍에 열어두었다. 왜 회고를 하냐면...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무언가 실행했다면 당연히 돌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마음이었다. GPT를 통해서 조금 더 구체화를 해보았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기도 하고. 굉장한 의미를 발굴해주어서 뜻깊게 진행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다만 또 너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있고. 만약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뭐라도 해봤다는 경험으로 잘 남겨두자. 한 줄이라도 좋으니 굳이 지어내지는 말고.
  2.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1. 오전 클래스가 별로여서 동료들에게 돈이 아깝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체험을 하는 동료도 있을 것 같은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 것은 아닐까 반성을 했다. 맛있게 먹는데 맛없다고 하면 괜히 맛있게 먹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오늘 동호회에 처음 참여한 동료가 있어서 부정적인 인식을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원래 더 유익한 활동들을 진행하는데 오늘이 너무 별로였다고. 하지만 더 발전적으로 말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배울 점을 찾는다거나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클래스를 선택해야겠다는. 
  3.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1. 클래스를 같이 진행했던 분 들중 모녀 관계가 있었다. 나도 엄마와 원데이클래스를 빨리 진행해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추석 연휴에 1회 정도 꼭 해야지!
  4.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1. 그래도 동료들을 만나는 시간에 라떼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현 회사 기준으로 8년차, 9년차, 10년차가 있어서 라떼가 가능했던 것 같다. 동료의 청소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웃긴 것 같다. 동료가 입사했을 때는 청소를 직접 했다고 한다. N시 땡 하면 모두 대걸레를 회피하기 위하여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사수하려고 했다는데, 사람은 다 비슷하구나 싶었다. 대걸레는 세척하는 것이 번거로우니...! 회사가 많이 발전했음을 또 느낀다.
  5.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1. 내일은 일요일. 마땅한 계획은 없고 며칠 동안 비도 오고 흐릴 것 같은데 그럴 수록 집에만 있지 말고 활동을 해봐야할 것 같다. 음... 일단 노트북 작업을 오래 해도 편한 카페를 발굴하는 것!

📸 하루 감각

좀 뜯어 먹음

오전에 서초역 근처에서 요리 클래스를 듣고 작업할 카페를 찾아보다가 포기했다. 노트북 작업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송파로 건너와서 정원이있는국민책방에 다시 들렀다. 3번째 오는데 올 때마다 수플레케익을 시키는 것 같다. 이번에는 아이스크림을 빼달라고 했다. 아이스크림을 잘 먹지 않아서 매번 녹아서 케익이 질척해졌었다. 이번에는 수플레케익이 뜨거운 상태에서 크림을 올려주어서 크림이 녹았지만 그래도 아이스크림이 함께 녹은 것보다는 낫다. 양이 많아서 항상 다 먹지는 못한다. 2인에 적당한 양 같다. 항상 혼자 들러서 남기는 것이 아깝긴 하다. 

 

그나저나 요새 하루 감각에 계속 음식 감각을 작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에게 음식이 많이 자극적인 대상이었던가. 꾸준하게 기록하면 스스로도 몰랐던 자기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생각보다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고, 음식에 자극 받는 것 같기도..?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780

 

튀르키예 가정식

튀르키예 가정식을 만들어보기 위하여 터키이스탄불문화원에 방문했다. 서초역에 있는 곳인데, 이런 글로벌 문화원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사실 클래스 자체는 실망이었다. 가격 대비하여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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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돌아보기 - 껍데기 살펴보기

# 알깨기회사와 집을 반복하며 세상 및 타인과 단절된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 마음이 문득 생겼는지 스멀스멀 쌓이다가 표출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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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필사

# 당신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루 기록

  1. 튀르기예 가정식 만들러 서초역으로 갈 준비.
  2. 10시 30분까지 가야하는데 뭔가 늦을 것 같아서 조금 일찍 나왔더니 1시간 전에 도착해버렸다. 근처 스타벅스에 들러서 하루 필사 진행. 같은 건물 위층에 공사하는지 시끄럽게 울려서 신경쓰였다.
  3. 10시 15분쯤 나와서 터키문화원에 도착. 요리를 하러 왔는데 비즈 램프 만드는 곳에 앉아 있어서 생소함을 느끼며 대기했다.
  4. 요리 클래스 진행. 너무 실항한 클래스여서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처음 참여한 동료가 있어서 버텨야겠다는 마음이 싸우면서 버텼다.
  5. 강사님이 알아서 다 만드신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헤어짐. 작업할 카페를 탐색하다가 서초역 근처에는 딱히 마땅한 곳이 없어서 석촌으로 넘어왔다. 정원이있는책방에 다시 방문.
  6. 수플레 케익과 라떼를 시키고 활동 정리를 가볍게 시작했다.
  7.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수제비를 엄마와 시켜 먹었다. 자주 시켜먹는 곳이 있는데 항상 문을 빨리 닫는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에서 주문해 보았다. 맛은 쏘쏘.
  8. 아침에 또 돌아다녔다고 피곤한 나머지 저녁 낮잠(?)을 자버렸다. 며칠 전부터 너무 많이 자는 것 같은데 피곤이 쌓여 있었나...

 

 

🤚 8시 이후 금식

들깨수제비, 볶음밥 먹음. 이 루틴 없애던가 해야지... 배는 다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