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D-day 194 | 아팠다

오늘 할 것
1. 제페토 아이템 만들기 강의 수강 (최소 1시간) ✅ ⚠ 🙏

루틴
- 아침일기 ✅
- 독서 ✅
- 중국어/영어 ✅
- 저녁일기 ✅
- 1일 1포스팅 ✅

 

# 아침 일기

6:48 am

- 5초의 법칙

알람은 6시에 맞춰놓고 일어났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러다가 결국 7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딱 7시에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약간의 양심이라고 해야할까. 예전에 책을 읽었는데 나태해지지 않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5초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5초안에 해야한다는 것이다. 요새는 좀 게을러졌지만 예전에 의지 뿜뿜할 때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5초의 법칙!' 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면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었다. 예전의 나를 본받자, 현재의 나야....

 

- 또 꿈 꿈

오늘도 역시 꿈을 꾸었다. 꿈을 꾸면 잠을 깊게 자지 못하는 것이라 들었다. 최근 들어 자도자도 졸리고 오후에 낮잠을 자게 되는 것이 꿈 때문인 것 같다. 나도 깊게 잠들고 싶지만 의지로 잠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일까?? 꿈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내용은 잘 기억에 나지 않는다. 신기한 것을 꿈을 꿨을 때 동일한 내용이 나올 때가 있다. 그때는 또 똑같은 꿈이네? 하고 꿈 속에서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일어나면 꿈 속 이야기가 가물가물하다. 그저 예전에 꿨던 꿈이랑 비슷했구나-하는 생각만 남는다. (여튼 꿈은 신기하다는 말). 어차피 꿈을 꿔야한다면 꿈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억에라도 잘 남아서 상상력의 양분이라도 되어라...!

 

- 오늘 할 것

방대하게 잡아보려고 했지만 출근도 해야하고 회사 업무 중에 빨리 끝내고 싶은 것이 있어서 초과업무를 하려고 한다. 따라서 오늘 개인적인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을 듯. 기본 루틴 프로젝트와 강의 1시간 듣는 것으로 마무리해야겠다!

 

 

 

# 독서

20장?

메타버스_김상균 | 21.10.4 ~

 

 

 

# 중국어/영어

 

 

 

# 저녁 일기

10:56 pm

- 쓰러질 뻔 하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지하철에서 쓰러질 뻔 했다. 갑자기 어지럽고 헛구역질이 나오고 눈 앞이 새하얘지면서 식은땀이 흘렀다. 문득 백신 부작용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한 뉴스 기사가 생각났다. 핸드폰을 켜고 1차 접종을 언제 했는지 체크해보았다. 한 13일 전인 것 같았다. 아...!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쓰러져서 죽는건가, 부모님은 어떡하지, 쓰러지면 누가 병원에 신고해주려나,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회사에 연차를 내고 당장 집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돌아갈 상태도 되지 않았다. 지하철이 열리자마자 아무 역에서 내려서 의자에 잠깐 앉아 있었다.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속이 쓰리고 뭔가 안 좋은 것 같은 느낌은 계속 들었다. 그래도 연차가 아깝기도 하고 오늘 예정된 회의가 3개나 있어서 조금 쉬다가 출근했다. 오전 회의 내내 집중이 안되고 연차를 내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 초과근무까지 하고 퇴근을 했다. 뭔가 죽다 살아난 경험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아직까지 속은 좋지 않다. 2차 접종을 맞는 것이 조금 무섭다... 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

 

 

 

# 1일 1포스팅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를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