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 아침 일기 ✅
- 삼시세끼 챙겨먹기 ✅
- UXUI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재테크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독서 ✅
- 3D 모델링/연출/렌더링/변환 ✅
- 중국어/영어 ✅
- 1일 1포스팅 ✅
# 아침일기
⏰ 9:40 am
아침일기. 어제 오랜만에 아침일기를 쓰고 다시 부지런해지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았다. 대략 4시까지 눈을 감고 정신은 깨어있는 채로 누워있었던 것 같다. 6시에 알람이 울려서 정신이 깼지만 전혀 잔 것 같지 않았다. 결국 지금 일어나봤자 하루가 피곤해서 망할 것 같아 7시까지 자기로 했다.
오늘도 아침 일기를 쓰지 않았지만 지하철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다 문득 지금 쓰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폰으로 쓰고 있다.
어제는 주어진 대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보니 내가 사업가 기질이 있나 잠깐 생각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을 이끌로 나아가는 리더십의 전혀 없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지금 회사에서도 기획이 나의 생각이 담긴다는 점에서 좋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다. 또한 확신이 들지 않아도 혼자였다면 빠르게 시도하고 실패해보겠지만 회사에서는 잘 될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싫었다. 역시 나는 혼자 일할 체질이다. 모든 선택에 대한 결과를 오로지 혼자 감당하고 싶다.
아침에는 씻으면서 상품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요새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스토어로 상품을 판다. 주업일 수도 있고 부업일 수도 있다. 나는 무엇을 팔고 싶고 팔 수 있는가? 어떻게 개인 사업을 할 수 있을까. 그러다 문득 '경험'이 생각났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 이진선님과 같은 영감을 주는 사람. 사업은 꼭 물건과 눈에 보이는 서비스를 팔아야한다는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정작 나는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롤모델로 삼고 있었는데 왜 물건과 서비스에 한정했을까. 사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지금도 '경험'을 팔고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사람들이 본인의 니즈를 더 달성할 수 있게, 회사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설계를 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자는 것은 어느정도 이룬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은 인수인계를 한다고 해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랜시간 쌓여온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또한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한 문서작성 능력 등. 기준이 높아서 부족한 점만 부각하고 있었지만 나는 사실 많은 것들을 하고 인정받고 있다. 조금 더 메타인지를 가지고 목표를 설정한 후에 인풋과 아웃풋을 잘 낸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페르소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자. 남들을 따라하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나만의 인생 설계를 해보자. 방법은 말 그대로 방법일 뿐 의미와 목적,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중요함을 잊지 말고.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 오늘의 다짐
# 삼시세끼 챙겨먹기
⏰ (아침) 8:00 am
짬뽕
⏰ (점심) 3:00 pm
도넛
⏰ (저녁) 10:00 pm
곰탕
# UXUI 1일 1컨텐츠
# 재테크 1일 1컨텐츠
# 독서
2장?
# 3D 모델링/연출/렌더링/변환
- 리플렛 2단 14개 psd 변환
- 크라우드픽, 유토이미지 > psd 업로드
# 1일 1포스팅
# 중국어/영어
했음
# 저녁일기
⏰ 11:49 pm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기를 작성하지 못했지만 출근하는 길에 핸드폰으로 처음 아침일기를 작성해보았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앞으로는 잘 애용해야겠다.
#2
10시에 저녁(?)을 먹고 루틴을 기록하려고 티스토리에 들어왔다. 서버 오류가 있는지 페이지가 불러와지지 않았다. 가만있기 뭐해서 기존에 렌더링해 놓은 3d 파일을 psd로 변환하는 작업을 했다. 14개 정도 완료했고, 하는 김에 크라우드픽과 유토이미지에 업로드도 완료했다. 피치 못할 환경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 같다.
#3
회사에서 다른 동료 업무가 계속 생각나는 중이다. 내 코가 석자인데...! 하지만 손은 머리를 따라서 레퍼런스 조사와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보고 있다.
# 자가 출판을 해보자
그냥 갑자기 글을 모아서 책을 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못쓰더라도. 판매되는 책이 아니라 그저 자가 출판을 경험해보고 나의 시행착오 과정에 대한 아날로그 기록이라고 해야할까. 책을 편집하는 과정과 책 표지 디자인, 레이아웃을 디자인하고 종이를 선택하는 그 과정 자체로 새로운 경험인 것 같다. 또 이 과정을 기록하고 전자책으로도 판매해보면 어떨까? 물론 블로그에 세세하게 기록하겠지만 전자책도 경험삼아 해보기. 세상에는 참 경험할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안해서 그렇지. 크라우드 펀딩은...?
과정의 기록은 솔직할 것. 말도 안되게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행복하기만 한 모습을 보여주지 말 것. 솔직히 이런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목표를 세웠음에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후회는 하면서도 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이 반복되는 것을 직설적으로 보여주기. 그래도 대상 독자는 설정하면 좋지 않을까... '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1)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 고민중인 uxui가 끝나가는 듯 했지만 디테일하게 정리를 하다보니 또 고민되는 부분이 생겼다. 고객이 아닌 상사의 입맛에 맞추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지 않다. 내일 고객입장에서 다시 생각해서 최종 피드백을 받아야겠다.
- 개발자분들과 대화할 때 어색감이 살짝 줄은 것 같다. 회사에서 평소보다 이야기를 많이 한 날.
- 갑자기 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해질 뻔한 것을 가까스로 끌어 올렸다.
- 졸린데 잠이 오질 않는다.
2)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 아침일기 작성!
- 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밀린 3d 렌더링 파일 업로드를 진행했다.
- 새벽 1시 30분... 계속 고민이 되는 업무를 진행했다. 고민고민하지마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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