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251026과의 대화. 존재와 시간 본문
🌞 아침 일기
-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 오전 독서모임 가는중. 혼자 약속하면 또 게을러지니 이렇게 의무적으로 환경을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모임이 있음에 감사!
-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 밝은 노래와 시원한 공기
-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 여유가지고 마주하며 시간 보내기
-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 바이브코딩 학습 조금하고, 프로세스 이코노미 조금 방향성 그려보기. 정량과 정성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 저녁 일기
-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독서 모임에 참여하여 대화도 나누고, 독서 리뷰를 작성하면서 배움과 느낌을 곱씹어 본 것. 사실 모임 리뷰를 작성하여 더 의미가 깊었던 것 같다.
-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 실수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후에 카페에서 하고 싶은 작업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해야 할 모임 리뷰를 하느라 정작 하고자 했던 것을 하지 못했다. 꼭 계획대로 살 필요는 없긴하나,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을까 잠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결국 지금의 나는 그런 선택들이 쌓인 결과이므로. 요즘은 함께의 가치도 많이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 어떻게 보면 낯설 수도 있고, 잘 알지 못한다고 할 수 있지만 같은 관심사로 모여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순간이 평화로웠다. 식사도 같이 하면서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과거에 비하면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된다.
-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 서로 다른 책으로 만났지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 분이 말을 굉장히 흡인력 있게 하여 말을 잘 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미사여구가 출중하다거나 정보가 뛰어난 것은 아니었는데, 본인의 고민과 생각을 굉장히 담담하게 말하고 전달하는 것이 신기했다. 어쩌면 그 꾸밈없는 솔직함이 접착력이 강하지 않았나 싶기도. 나는 너무 꾸며내려고 하지 않았을까.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것을 잘 전달할 수는 없으니까.
-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 내일부터 스프린트 리뷰 시작. 난 빠져야지. 운영 잘 하기 ^^
📸 하루 감각
# 독서 모임

주저리 자신과 중복이긴 하지만 오늘의 가장 큰 감각이기 때문에 그냥 똑같이 올린다. 서로 다른 책을 가지고 왔고, 읽어본 책도 있고 아닌 책도 있었지만 각자의 시간을 사로잡은 책인 만큼 누군가의 시간과 삶 속에서는 유익한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아닌 것도 있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에 노력을 쏟는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굉장한 인연이고 위대한 일인 것 같다. 살짝만 포인트가 어긋났다면 살면서 접하지도 못했을 무언가일 수 있으니.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813
위례독서모임 - 각자의 독서법
어쩌다보니 오늘 모임 리뷰 담당자가 되어서 독서 모임 후기를 남겨본다. 위례에서 꽤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독서 모임인데, 사실 참여할 때마다 후기를 작성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돌아
worryzero.tistory.com
✏️ 하루 필사
# 파과

짧아진 문장만큼 사고도 짧아지면, 결국엔 늘 하게 되는 생각만 머릿속에 남게 되는 법이다.
나는 어떻게든 내 머릿속에 있는 문장을 늘려보고 싶다.
🕐 하루 기록
- 기상. 나갈 준비. 나름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었는데 이것저것 꼬여서 조금 촉박하게 출발.
- 위례 독서 모임 참가. 스타벅스에서 모였다.
- 1시간 독서 후 1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요새 참가율이 높기도 하고, 독서에 진지하신 분이라 배우는 것도 많다.
- 점심은 순대국밥. 역시 한식
- 투썸에 가서 이것저것 작업을 했다. 원래는 코딩 강의와 이코노미 프로세스 아이템좀 구상해보려고 했는데, 독서 모임 리뷰 담당자가 되어서 조금 생각 정리하고 글 정리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바로 옆에서 두 분이서 조합 이야기도 하시고 살짝 큰 소리로 언쟁을 하셔서 시끄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하지만 내 일도 중요해서 이어폰 볼륨 업.
- 카페에서 필사도 하고 마무리 하고 나왔다.
- 집에 도착하여 저녁은 며칠 전에 먹다 남은 타코야키로 해결했다.
-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주말 내내 돌아다녀서 피곤이 쌓였나보다. 잤다! 거의 자정까지.
- 지금 잠시 일어나서 노래 감상도 하고 하루 회고 간단히 하는 중
🤚 8시 이후 금식

집에 와서 타코야키 먹었는데 8시 전인지 후인지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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