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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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성장하기/2025 밀도 루틴

251025과의 대화. 취향을 쌓아가는 시간

점점이녕 2025. 10. 25. 22:42

🌞 아침 일기

썼다고 생각했는데 안 썼다?

  1.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2.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3.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4.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 저녁 일기

  1.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동료들하고 취향가옥 다녀온 것. 즉흥적으로 결정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양한 인테리어와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조금 인간적인 고민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라서 무언가 해결이 된 것은 아니었으나 그냥 내 생각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새로운 나도 발견하게 된 것 같다. 
  2.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1. 어려움이나 실수는 아니지만 조금 더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칭찬하고, 상대가 느껴질 수 있도록 전달하는 태도를 배우고 싶다. 
  3.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1. 집에 도착하니 엄마아빠가 과자 선물을! 침대에 올려둔 것이 재미있었다. 
  4.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1. 동료와 이야기를 깊게 나눈 것. 일방적인 소통도 아니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생각은 다르지만 이해하면서 대화를 했던 것 같다. 효도, 부모님, 딸, 아이를 갖는 것, 직무, 미래 등. 다 처음 사는 인생이라 모호한 그 무언가에 대해서, 그래도 지금까지의 경험들과 생각을 나누어본 것. 
  5.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1. 내일 오전에는 독서 모임이 있다. 어떤 책을 가져갈까 살짝 고민중. 부동산 책을 최근에 읽었는데 유익하게 나눌 수 있으려나. 오후에는 바이브코딩 공부해야지. 

 

📸 하루 감각

# 은근한 미소

굿즈 구경하다가 귀여운 캐릭터를 만났다. 멍때리는 것 같으면서도 고독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무표정인 것 같지만 그래도 살짝 미소를 짓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쓸쓸함이 아니라 귀여움으로 느껴졌던 것은 이제 혼자도 잘 즐기고, 함께도 잘 즐길 수 있게 성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 다정한 과자

집에 돌아오니 침대에 팝콘과 포카칩이 놓여 있었다. 부모님이 마트에 가서 나 먹으라고 과자를 사오셨다. 아빠 혼자 갔는지, 엄마랑 같이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이전에 팝콘을 계속 시켜먹고, 앞에 있는 가게에서 포카집을 자주 구매한 것을 고려한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무런 과자가 아니라 내 행동 패턴을 고려한 것 같아서 다정함을 느꼈다. 침대에 고스란히 올려둔 것도 조금 웃겼다. 왜 책상이 아니라 굳이 침대에 올려두었을지!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811

 

취향가옥2 : Art in life

https://www.daelimmuseum.org/exhibition/current/PRG202409100001 DAELIM MUSEUM | D MUSEUM www.daelimmuseum.org 화요일에 야매그림클래스를 진행하다가 전시회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즉흥적으로 토요일에 취향가옥에 같

worryzero.tistory.com

 

 

 

✏️ 하루 필사

# 여름날

어떻게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풀밭에 주저앉아 무릎을 꿇는지
어떻게 한가롭게 노닐며 축복받는지
어떻게 들판을 산책하는지는 안다
그것이 내가 오늘 하루종일 한 일이었다
말해 보라, 내가 달리 무엇을 했어야 하는가?
결국엔 모든 것이 죽지 않는가, 그것도 너무 일찍?
말해 보라, 당신의 계획이 무엇인지
당신의 하나뿐인 이 야생의 소중한 삶을 걸고
당신이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 하루 기록

  1. 피곤하게 일어나서 디뮤지엄 갈 준비
  2. 부랴부랴 준비하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서울숲 근처였다.
  3. 한 동료가 늦어서 다른 동료랑 아침으로 요거트를 먹으며 굿즈를 구경했다.
  4. 취향가옥 탐색.
  5. 점저를 먹으려고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카페에 갔다. 다소 불편한 자리에 앉아서 소소 대화 나눔.
  6. 브레이크타임 지나서 다시 방문했는데, 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예약제면 지도에 적어두지 ^^... 
  7. 또 다른 음식점에 방문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5:30분까지였다. 되는 일이 없다. 20분 동안 근처를 배회하면서 걷기 운동을 했다.
  8. 시간 지나서 저녁 식사함. 아침에 먹은 요거트 빼면 첫 끼였다. 먹으면서 이런저런 대화.
  9. 헤어지고 집으로 향함. 오 피곤. 살짝 존 것 겉가도 하다.
  10. 엄마아빠가 이런저런 먹을 것들을 사두셨는데 배불러서 빵 몇 조각 먹었다. 

 

🤚 8시 이후 금식

뭘 먹은 것 같긴 한데 시간 기억은 잘 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