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251018과의 대화. 발품 팔고 막걸리 먹고 본문
🌞 아침 일기
-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 편하게 누워서 잘 곳이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 편하게 침대에서 뒹굴거릴 수 있음에 감사.
-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 음... 오늘은 나갈 준비를 할 때 정보 콘텐츠가 아닌 BGM을 틀어두었다. 바다 소리가 들리고 잔잔한 음악이 조금 여유를 주려나? https://www.youtube.com/watch?v=_DFvcQLcXuM&list=RD_DFvcQLcXuM&start_radio=1
-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 광명 임장 가기 전에 아침 일기 작성 중이다. 이제 곧 나가야 한다. 조금 여유있게 가고 싶어서 가면서 써야겠다.
- 사람지옥철. 너무 많다... 인구가 줄고 있다는데 아닌 것 같다. 하..그래도 중간 정도에 빠져서 다행이다. 부딪힘, 냄새, 길막 등 불쾌한 감각이 좀 지속됐지만 앞으로는 카르페디엠...
-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 광명 임장 잘 돌아다니기. 저번에 공부하고 가자고 했는데 못했다. 가는 길에 호갱노노는 깔아두었는데 도욷이 되려나.
🌛 저녁 일기
-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광명 임장 모임에 참여한 것. 또 모임장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귓동냥으로 정보를 주워들었다.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도 알게되었고, 사업승안인사과 관리처분 등의 단계가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알게 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집을 살 수 있따는 것을 처음 알아서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 분명 저번에 부동산 공부좀 해서 의미 있는 대화를 하자고 했는데, 이번에도 못 해갔다.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사실 재건축과 재개발 차이도 뭔지 몰랐는데, 물어보기 창피해서 못 물어봤다. 검색하면 나오는데 핑프같을까봐...! 방금 검색해보니 검색해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그냥 물어봐도 되었겠다. 모르는 것을 창피해하지 말걸~~
-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 임장 모임장님이 함께 모인 시간을 유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 잘 느껴졌다. 뭐라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15명이 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름을 외워주시며 질문도 하고 주도도 해주셨다. 내가 성남에 산다는 것도 기억해주시면서 산성역과 신흥역에 분양권 아파트를 몇 개 알려주셨다. 감사했다.
-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 처음으로 임장 후에 저녁을 함께 했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이 지식도 많으시도 대화도 편하게 조성해주셔서 좋았다. 부동산 모임이라 집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했는데, 한 분이 약사셔서 건강 이야기도 했다. 오메가3 이제 챙겨먹어야지.
-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 오랑주리 전시회에 간다. 공부하고 가기로 했는데 못 했다. 그냥 즐기자 ^^. 준비물 = 보이는대로 즐기겠다는 마음가짐.
📸 하루 감각
# 센
광명에서 임장하는 길에 본 삼화주택. 신축 위주로 다녔는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구역들의 역사가 눈에 더 들어왔다.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난 주에 문래에서도 다 쓰러져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파트에서도 사는 분들이 있기는 했었는데. 뭔가 센과 치히로가 생각나기도 한다. 차에서 일어났을 때 자연 속에서 둘러보던. 이래보여도 가격은 아주 비싸겠지만!
# 순풍 산부인과!?
광명사거리에 순풍 산부인과가 있었다. 정말 그 미란이가 나오는 순풍 산부인과와 관계가 있을까?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800
광명/철산 임장
...
worryzero.tistory.com
✏️ 하루 필사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사람의 일생에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게 있다고
🕐 하루 기록
- 어제 늦게 자서 늦잠을 잤다. 조금 더 푹 자고 싶었지만 오후에 광명에 가야해서 부랴부랴 일어났다. 어제의 계획은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책 좀 읽다가 느긋하게 모이는 것이었는데 실패.
-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오래 돌아다녀야하니 혹시 몰라서 카레와 밥을 먹었다.
- 엄마에게 인사하고 1시 15분쯤 출발. 분당 모란역에서 1번, 7호선 강남구청에서 2번 갈아탔다. 오늘 무슨 날인가 사람이 너무 많았고, 냄새도 나고, 계속 툭툭 쳐대서 너무너무 불쾌했다. 그냥 2호선을 탈 걸 후회했던 것 같다. 하아.. 임장 시작 전부터 힘들었다.
- 사전에 네이버 지도로 검색했을 때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3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다. 1시간 45-50분 정도, 거의 2시간이 걸렸다... 늦으면 어쩌나 살짝 불안해하면서 모임 장소로 향했다. 거의 다 와 계셨다.
- 브리핑 하고 광명과 철산을 돌기 시작. 매우 유익했다. 정보는 따로 남겨두기로.
- 4시간 정도 돌았던 것 같다. 신발을 잘못 신어서 발바닥이 좀 거슬렸던 것 같다. 원래 이정도는 괜찮았는데!
- 배가 고플 즈음 저녁도 먹으러 갔다. 아마 7시. 막걸리를 마셨다. 부동산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익했다.
- 집이 멀어서 2차는 못 가고, 9시쯤에 집으로 출발. 11시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팝콘을 시켰다.
- 지금은 팝콘과 멜론주스 먹으면서 기록중. 임장 기록은 배운 것들이 많아서 오늘 못할 것 같다.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아침에는 회사 동료들과 전시회에 가기로 해서 자야할 것 같다. 내일 저녁에 작성해야지!
🤚 8시 이후 금식
임장 끝나고 모임 분들과 저녁 먹었다. 막국수, 낙지, 부추전, 보쌈.
집에 와서 캬라멜 팝콘과 메론음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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