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251015과의 대화. 반짝 본문
🌞 아침 일기
-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 출근 준비하면서 it 경제 어쩌고 콘텐츠를 보았는데 gpt의 발전과 sora, 플랫폼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요약해서 공유해야지. 앞으로 에이전트로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도 되면서 역시 걱정도 된다. 그래도 이렇게 발빠르게 배워서 알려주는 분들이 있음에 감사. 역시 한동안 Ai 학습에 집중해야겠다.
-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 날씨 때문인 것이 맞았다. 그동안 축 처졌던 것이! 오늘은 날이 개어서 하늘도 파랬고 햇빛도 따사로웠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 기분 좋게 지하철역으로 걸어왔다.
-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 성장 고민을 하는 것은 좋지만 확장으로써의 고민이어야지 단절과 배제의 고민이 되면 안될 것 같다. 지금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면서도 확장내 나가기. 어느 순간에는 선택과 집중은 하겠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 오후는 회의와 면접에 집중하고, 오전에는 온보딩 프로세스 검토하기. 개발2팀 조금 염탐해보자.
🌛 저녁 일기
-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저녁에 필라테스를 다녀왔다. 갑자기 대자연이 터져서 몸이 좋지 않았고, 비도 내려서 너무 축축했지만 고민을 이겨내고 갔다왔다. 그래도 운동을 했다는 보람과 성취를 들고 나와서 다행이다.
-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 내일은 독서 모임이 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지 못했다. 독서 모임의 일정은 한 달 전에 정해져 있었다. 고로, 내 잘못이다. 지금 시험을 보는 학생 마냥 벼락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도움이 되자고 독서를 하는데 이렇게 숙제처럼 읽고 있는 것은 시간 낭비, 숙면 낭비, 체력 낭비가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발제문을 준비해오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냥 갈 수는 없다. 다 내 업보이므로 잠을 좀 줄이자. 그리고 다음부터는 미래의 나를 믿지 말고 미루지도 말자 ㅜㅜ
- 그래도 막 읽지는 않았다. 유익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필사를 하면서 더 마음에 남겨둘 수 있었다.
-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 어제 사후연차를 냈는데, 오늘 출근하니 여러 동료들이 몸이 괜찮냐고 물어봐주었다. 좀 멀리 떨어져있는 분은 슬랙으로 물어보았고, 옆에 있던 동료도 출근하자마자 물어봐주셨다. 사실 그렇게 아픈 것은 아니었는데 살짝 민망했지만 그런 관심과 표현들이 고마웠다.
-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 신규입사자분들과 온보딩을 하면서 프로세스도 설명하고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답변도 해드렸다. 작성한 렛미인을 보았는데, 한 분은 외부 독서모임을 하고 계시고 '천 개의 파랑'과 '거인의 노트'를 최근에 읽었다고 작성하셨다. 나도 최근에 읽은 책인데 너무 신기했다. 점심시간에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 독서모임 책 꼭 다 읽고 가자 = 오늘 좀 늦게 자자...
📸 하루 감각
# 드디어 햇빛
글을 쓰고 있는 자정인 지금은 비가 다시 오지만, 오늘 아침에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햇빛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갑자기 나무도 예뻐 보이고 걸어가는 길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딛었던 것 같다. 단대오거리 가는 길. 토요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 같은데 그래도 중간에 밝은 하늘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주에 가을 장마가 끝나면 7-8도로 뚝 떨어진다고 한다. 바로 겨울이라니!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793
2차 홀로서기 웨이브
1. 질문(GPT의 제안)에 대한 생각을 나열한다. 2. 해야할 것들을 리스트업한다. 생각 나열1) 자립을 바라보는 이유# 자립을 어떤 단어로 이해하고 있을까? '자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그 안에서 '
worryzero.tistory.com
TO DO도 작성하고 어느 정도 생각 정리는 마무리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v_ghGFnjWY
트렌드 좋았다. 소라는 ios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씁쓸하다. 어느 정도 고민하는 것들을 정리했으니 이제 AI 학습을 조금은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바이브코딩으로 내 서비스 만들어보기.
✏️ 하루 필사
# 컨셉 언어 수업
정말로 내 머리로 생각하고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을까요? 그럴듯한 단어를 늘어놓고 컨셉이나 비전이라 부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 모호한 말로 얼버무리거나 어디선가 빌려온 말로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지 않으신가요?
🕐 하루 기록
- 기상. 그냥 평범하게 기상해서 그 이후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유튜브 콘텐츠 2개가 유익했던 것 같다. 아!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와서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 밖으로 나갔을 때 푸른 하늘과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행복을 느꼈던 것 같다. 버스도 빨리 왔고, 단대오거리로 걸어가는 길도 햇빛이 조금 따가웠지만 그래도 따사로웠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지하철도 빨리 왔고. 운이 좋은 날.
- 점심은 신규 입사자 분과 오붓하게 먹었다. 파란만잔에서 커피 하나 사드렸다.
- 오후에는 온보딩과 면접으로 거의 다 보냈다. 말을 잘 하고 싶다. 왜이렇게 어버버되는지. 그러면 더 많이 해야지. 면접도 커뮤니케이션 연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혼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부담이 적었다.
- 저녁에 필라테스 다녀왔다. 갑자기 대자연이 터져서 고민했지만 추석 연휴로 2주 동안 가지 않아서 꾸역꾸역 갔다. 그래도 보람있었다.
- 다시 사무실 돌아와서 글 정리하고 퇴근 하려다가, PM 분들과 서비스 사용성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국 10시 30분에 퇴근...!
- 내일 독서 모임을 할 책을 못 읽어서 지하철에서 부랴부랴 읽고 왔다. 1/3 ㅜㅜ 밤 새야하나 고민
-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다. 그래도 아쉬운대로 하루 기록중.
🤚 8시 이후 금식
허기져서 샐러드 조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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