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한다, 고로 존재한다

250917과의 대화. 아무튼, 감동. 본문

하루하루 성장하기/2025 밀도 루틴

250917과의 대화. 아무튼, 감동.

점점이녕 2025. 9. 17. 20:17

🌞 아침 일기

  1.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1. 아무튼 디지몬을 보면서 작가의 이야기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단순한 흥미로 즐긴 것이 아니라 악이든 선이든 그 이면의 의미를, 삶을, 연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았다. 좋은 어른이 되신 것 같다 
  2.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1. 오늘도 모닝페이지를 잘 작성하고 하루를 의미있게 시작했다는 것. 아빠가 출근할 때 비가 온다고 생각해서 말 해준 한 마디. 커피를 마신다며 노래인듯 말인듯 음율을 섞은 소리.
  3.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1. 오늘은 회의가 없는 날. 오늘 할 일은 어제 퇴근 전에 정리해두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시간을 썼다면 무엇이라도 느낄 것.
  4.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1. 필...라...테...스..가...기

🌛 저녁 일기

  1.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아무튼 디지몬 출근하면서 다 읽고 후기도 작성한 것. 잘쓰려는 강박을 버리고 그냥 의식의 흐름으로 정리하고, 조금은 표현력과 어휘를 기르고 싶어서 gpt로 연결을 손봤다. 감각 기르기~
  2.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1. 어제와 똑같은 실수인데, 개발자 분과 대화하다가 또 답답한 감정이 섞였다. 꼭 이 분과 대화할 때만 그렇다. 누가 문제일까... 일부로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든 설명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일단 커뮤니케이션 연습을 했다고 생각해야지.
  3.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1. 출근하는 길에 읽은 <아무튼, 디지몬>. 작가의 시선이 너무 따뜻해서 눈물이 조금 난 것 같다. 아니, 어제였나.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서도 꽃과 빛을 발견하는 능력이 부러운데, 나도 부럽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기르도록 하자. 지금 읽고 있는 아티스트 웨이에서도 사람들은 모두 창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스스로 무시하고 있다고 하니까. 발휘해보지도 않고 포기하지 말자. 노력도 안하고 가지려고 하면, 그러한 감각을 가지려고 노력한 사람들에게 실례니까. 물론 작가의 말에 의하면 감각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하지만… 나도 나름 칭찬을 받은 적이 있으니까… 스스로 낮추지 말기. 일단 지속적으로 감각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욕구는 분명히 있으니까.
  4.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1. 점심은 안 먹어서 업무적인 대화를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 팀 회식을 위해서 뷔페에 예약을 했는데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좋았다. 원래 전화 울렁증이 있는데 오늘은 강단있게 할 수 있었다. 말도 절지 않았고. 오?
  5.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1. 내일도 모닝페이지 해야 한다. 요새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좀 피곤하다. 가자마자 밥 먹지 말고 정리할 것 정리하고 자자. 굳이 몸에 뭐 넣어서 건강해치지 말고 숙면이나 취할 것!!

📸 하루 감각

9:16 pm. 아직 촬영한 것은 없고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는데 집 가는 길에 뭐라도 담을 수 있기를. 사실 오늘 출근하면서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그게 오늘의 독특한 감각이긴 한데. 신발이 너무 미끄러워서 갓 태어난 사슴처럼 조신하게, 비틀거리면서 걸어갔다. 

 

# 성남 로고

몰랐는데 하트도 떨어져 있다. 시의 꽃인 철쭉과 남한산성, 신도시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수술인줄 알았는데 꽃 안에 있는 것이 남한산성이었다니! 아래는 실제 로고 사이트의 설명인데, 로고는 항상 볼때마다 꿈보다 해몽 느낌이다. 하지만 그래서 의미가 있고. 삶도 그렇지 않을까. 삶 자체는 그냥 주어진 것이나, 어떻게 바라보고 경험할지는 스스로 부여하는 의미에 달려있을 수도.

- 다섯개의 철쭉꽃잎 :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가 조화롭게 발전함을 의미
- 성곽(철쭉꽃 속) : 남한산성을 표현한것으로 역사의 전통성을 슬기롭게 계승하고 희망찬 미래를 가꾸어 가는 성남시의 숭고 한 정신을 의미
- 기둥(타원속) : 현대도시로 발전하는 성남시, 역동적으로 웅비 하는 성남시를 상징
- 적색 : 진취적으로 발전하는 활기찬 성남시
- 황색 : 역사의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친근한 성남시
- 청색 : 맑고 푸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쾌적한 성남시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759

 

아무튼, 디지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978695 아무튼, 디지몬 - 예스24길고도 매우 짧았던 유년 시절에 건네는 작별, 천선란 세계의 시작“찾아라 비밀의 열쇠, 미로같이 얽힌 모험들!” 세기말의 혼란이 막

worryzero.tistory.com

 

 

🕐 하루 기록

  1. 모닝페이지 작성. 최소 30분이다...!
  2. 출근 준비. 냉장고에 있는 죽이 눈에 들어왔는데, 먹을까 말까 고민. 늦을 것 같아서 포기. 집에 가면 있으려나? 하지만 도착하면 11시 넘을 것 같다.
  3. 회사 근처 역 도착해서 피자빵을 샀다.
  4. 오전 업무 하면서 피자빵 먹음
  5. 점심에 배 안 고파서 <아티스트 웨이> 독서 함. 모닝페이지를 30분 동안 쓰라는 문장 발견. 보기도 전에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신기!
  6. 오후에 샐러드 뒤늦게 먹음.
  7. 저녁에 필라테스 다녀 옴.
  8. 아무튼 디지몬 후기 작성
  9. 퇴근 준비.

 

 

🫡 8시 이후 금식

일단 필라테스 끝나고 초코크런치 1개 먹었는데, 집에 가서 먹을 것이냐 말 것이냐

 

먹었다. 안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먹으라고 해서(변경...) 죽과 불고기를 먹었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