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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성장하기/2025 밀도 루틴

250906과의 대화. 각자의 모티브

by 점점이녕 2025. 9. 6.

🌞 아침 일기

  1.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1. 눈이 일찍 떠졌다. 어제 마라탕을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해서 그런 것 같다. 오랜만에 배달 음식을 먹어서 그런걸까. 앞으로는 집밥을 먹자! 어떻게 보면 건강하지 않은 음식에 대하여 속이 예민해져서 다행이다. 효과가 보여야지 인지할 수 있고, 문제를 인식하면 대응을 할 수 있으니까.
  2.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1. 어제 주문했던 탄소 펜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작아서 휴대하기 좋은 것 같다. 그 많던 샤프가 어디갔는지. 이제 샤프심도 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 더 편하게 메모할 수 있겠다. 좋은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3.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1. 아침에 잠깐 어쩌다 어른의 송길영 작가님 편을 보게 되었는데, 요즘은 너무 수치화된 스펙으로 자신을 평가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이, 시간, 돈. 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소중한 것들은 분명히 있다. 그런 것들을 잘 느끼고 볼 수 있는 감각과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정진~~
    2. https://www.youtube.com/watch?v=35xSNDrk4Fk
  4.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1. 진지하게 질문하고 진지하게 듣기. 더 넓고 다양한 세상 파악하기.

🌛 저녁 일기

  1.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심을 가지고 질문도 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것. 가만히 있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고 나는 내 세상을 확장하고 싶기 때문에 인연이 된다면 서로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경험하고 배우고 느끼기.
  2.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1. 없다~ 굳이 어려움을 만들어내지 않겠다. 음... 굳이 상대방을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지 않기로 하자. 조금은 더 당당해져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말로만 그렇고 난 내가 좋다.
  3.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1. 하루 종일 좋았다. 좋은 사람들, 좋은 관심, 좋은 대화, 좋은 경험. 즐길 것도 많고, 자연도 예쁘고. 좋은 인생.
  4.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1. 독서 모임에서 소소한 선물을 드렸다. 예전에 만들어둔 손거울이었는데, 다양한 글귀들 중에 그래서 마음에 끌리는 것을 선택해서 갔다. 지금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글귀라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 잘 써주시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가볍다. 
    2. 회사 동료들에게도 업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질문을 가볍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시도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해보자. 이러한 교류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는 동료에게도 감사하다. 
  5.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1. 이미 내일이 되었... 작성만 미루었을 뿐이지 작은 목표는 일찍 자는 것. 아침에 또 다른 독서모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하루 회고 작성은 내일로 미루었다. 잘 했다고 생각함.

📸 하루 감각

# 짊어진 무게

 

오전에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카페에 가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가보는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눈을 사로잡았다. 컨셉은 오리처럼 보였다. 작은 오리, 큰 오리, 당당한 오리, 귀여운 오리 등이 있었는데 바구니를 짊어지고 있는 오리가 눈에 들어왔다. 책임감을 가지고 빵을 짊어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억지로 무게를 견디고 있는 것일까. 표정을 보았을 때는 별 생각은 없는 것 같지만 덕분에 안에 든 빵을 잘 볼 수 있으니 노고를 치하해 주기로 하자. 

 

사실 딱 보았을 때 <유물멍>에서 보았던 청자 칠보무늬 향로가 떠올랐다. 정확히는 한 구독자가 향로를 보고 작성한 내용이.

'제 몸보다도 큰 꽃을 짊어진 토끼들에게 눈길이 머물러요. 천 년이나 시간이 흘러 이제는 쉬고 싶을 텐데 힘든 내색도 없이 앉아 있네요. 씩씩하고 믿음직한 토끼 세 마리.

 

제 몸보다도 큰 빵바구니를 짊어진 오리에게 눈길이 머물러요. 몇 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쉬고 싶은 내색을 조금 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앉아 있네요. 믿음직한 오리 한 마리.

 

 

 

 

💬 하루 주저리

# 앨리스달튼 회고전

https://worryzero.tistory.com/747

 

앨리스달튼 브라운 회고전

회사 동료들과 앨리스달튼 브라운 회고전에 다녀왔다. 이전부터 평이 좋던 전시회라고 기대를 하고 갔다.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확

worryzero.tistory.com

 

 

🕐 하루 기록

6:30 기상. 나갈 준비. 아침으로 반순 1개 먹음.
8:40 출발. 
9:20 송파 독서 모임 참가. 근처에서 커피 하나 사 들고 감. 뽀모도로 독서 + 대화 나누기
소소한 선물을 드렸다. 부담 없이 사용해주셨으면.
12:00 근처 카페에 가서 일상적인 대화 나눔. 면접 등 소소한 걱정 거리도 나누었음.
인테리어가 귀여운 카페였다. 노랑색, 오리 천지.
3:00 여의도로 출발. 
4:10 동료들 만난서 전시회 봄. 
5:30 저녁 먹음. 감자튀김만 먹었다. 논알콜 맥주 섭취.
6:30 2차로 이자카야에서 하이볼과 가벼운 안주를 먹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재미있었다. 많이 웃음!
9:30 집으로!

 

 

🫡 8시 이후 금식

많이 먹었다. 하이볼 2잔, 다양한 탕과 볶음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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