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일기
-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 눈이 일찍 떠졌다. 어제 마라탕을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해서 그런 것 같다. 오랜만에 배달 음식을 먹어서 그런걸까. 앞으로는 집밥을 먹자! 어떻게 보면 건강하지 않은 음식에 대하여 속이 예민해져서 다행이다. 효과가 보여야지 인지할 수 있고, 문제를 인식하면 대응을 할 수 있으니까.
-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 어제 주문했던 탄소 펜이 도착했다. 생각보다 작아서 휴대하기 좋은 것 같다. 그 많던 샤프가 어디갔는지. 이제 샤프심도 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 더 편하게 메모할 수 있겠다. 좋은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 아침에 잠깐 어쩌다 어른의 송길영 작가님 편을 보게 되었는데, 요즘은 너무 수치화된 스펙으로 자신을 평가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이, 시간, 돈. 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소중한 것들은 분명히 있다. 그런 것들을 잘 느끼고 볼 수 있는 감각과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정진~~
- https://www.youtube.com/watch?v=35xSNDrk4Fk
-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 진지하게 질문하고 진지하게 듣기. 더 넓고 다양한 세상 파악하기.
🌛 저녁 일기
-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심을 가지고 질문도 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것. 가만히 있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고 나는 내 세상을 확장하고 싶기 때문에 인연이 된다면 서로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더 경험하고 배우고 느끼기.
-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 없다~ 굳이 어려움을 만들어내지 않겠다. 음... 굳이 상대방을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지 않기로 하자. 조금은 더 당당해져도 좋을 것 같다. 사실 말로만 그렇고 난 내가 좋다.
-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 하루 종일 좋았다. 좋은 사람들, 좋은 관심, 좋은 대화, 좋은 경험. 즐길 것도 많고, 자연도 예쁘고. 좋은 인생.
-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 독서 모임에서 소소한 선물을 드렸다. 예전에 만들어둔 손거울이었는데, 다양한 글귀들 중에 그래서 마음에 끌리는 것을 선택해서 갔다. 지금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글귀라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 잘 써주시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가볍다.
- 회사 동료들에게도 업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질문을 가볍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시도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해보자. 이러한 교류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는 동료에게도 감사하다.
-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 이미 내일이 되었... 작성만 미루었을 뿐이지 작은 목표는 일찍 자는 것. 아침에 또 다른 독서모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하루 회고 작성은 내일로 미루었다. 잘 했다고 생각함.
📸 하루 감각
# 짊어진 무게
오전에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카페에 가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가보는 카페인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눈을 사로잡았다. 컨셉은 오리처럼 보였다. 작은 오리, 큰 오리, 당당한 오리, 귀여운 오리 등이 있었는데 바구니를 짊어지고 있는 오리가 눈에 들어왔다. 책임감을 가지고 빵을 짊어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억지로 무게를 견디고 있는 것일까. 표정을 보았을 때는 별 생각은 없는 것 같지만 덕분에 안에 든 빵을 잘 볼 수 있으니 노고를 치하해 주기로 하자.
사실 딱 보았을 때 <유물멍>에서 보았던 청자 칠보무늬 향로가 떠올랐다. 정확히는 한 구독자가 향로를 보고 작성한 내용이.
'제 몸보다도 큰 꽃을 짊어진 토끼들에게 눈길이 머물러요. 천 년이나 시간이 흘러 이제는 쉬고 싶을 텐데 힘든 내색도 없이 앉아 있네요. 씩씩하고 믿음직한 토끼 세 마리.
제 몸보다도 큰 빵바구니를 짊어진 오리에게 눈길이 머물러요. 몇 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쉬고 싶은 내색을 조금 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앉아 있네요. 믿음직한 오리 한 마리.
💬 하루 주저리
# 앨리스달튼 회고전
https://worryzero.tistory.com/747
앨리스달튼 브라운 회고전
회사 동료들과 앨리스달튼 브라운 회고전에 다녀왔다. 이전부터 평이 좋던 전시회라고 기대를 하고 갔다.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확
worryzero.tistory.com
🕐 하루 기록
6:30 | 기상. 나갈 준비. 아침으로 반순 1개 먹음. |
8:40 | 출발. |
9:20 | 송파 독서 모임 참가. 근처에서 커피 하나 사 들고 감. 뽀모도로 독서 + 대화 나누기 소소한 선물을 드렸다. 부담 없이 사용해주셨으면. |
12:00 | 근처 카페에 가서 일상적인 대화 나눔. 면접 등 소소한 걱정 거리도 나누었음. 인테리어가 귀여운 카페였다. 노랑색, 오리 천지. |
3:00 | 여의도로 출발. |
4:10 | 동료들 만난서 전시회 봄. |
5:30 | 저녁 먹음. 감자튀김만 먹었다. 논알콜 맥주 섭취. |
6:30 | 2차로 이자카야에서 하이볼과 가벼운 안주를 먹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재미있었다. 많이 웃음! |
9:30 | 집으로! |
🫡 8시 이후 금식

많이 먹었다. 하이볼 2잔, 다양한 탕과 볶음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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