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일기
- 오늘 아침 내가 가장 감사하게 느끼는 순간이나 대상은 무엇인가?
- 오늘은 원격하는 날. 그래도 일찍 나올 수 있었다. 어떤 카페에 갈까 고민하다가 역시 무난하게 스타벅스로 왔다. 할 일에 집중해야지. 날이 너무 좋다. 구름 한 점 없어서 햇빛이 너무 뜨겁기는 하지만 푸른 나무와 풀들이 눈에 들어와서 좋다.
- 지금 이 순간 나를 미소 짓게 하거나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것은 무엇인가?
- 아침부터 스타벅스를 작업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다. 부지런한 사람들. 창가 자리가 모두 차서 작은 테이블 하나 잡았는데 노트북, 커피, 카스테라를 두니까 노트북 때문에 카스테라가 가려져서 먹을 수 없다. 노트북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먹어야지.
- 오늘 하루를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으로 보내고 싶은가?
- 오늘도 지금에 충실하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 오늘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 카페에서 업무 보고 저녁에는 북카페 가서 팬케익을 먹으려고 한다. 오늘은 LP를 틀어주셨으면 좋겠다. 저번에 풀벌레 소리가 너무나 리얼해서 신기했는데! 노래도 좋았는데 찾아둘 걸 그랬다.
🌛 저녁 일기
- 오늘 내가 이루어낸 성취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지난 성취를 돌아보면서 스톡 판매 회고를 해보았다. 빨리 다른 파이프라인도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실패하기의 일환으로.
- 오늘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에서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 팀운영 프로세스도 조금 더 구체화해야 하는데, 해야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데일리 학습 나눔이 나름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 그런데 조금 더 교류를 위하여 오프라인 스터디를 고민해봐야겠다.
-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 특별한 기쁨이나 위로를 준 순간은 무엇이었나?
- 카페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산성역에서 아빠를 마주쳤다. 아빠는 친구들과 함께 검단산에 등산을 하러 간다고 아침에 이야기했는데 집에 가는 시간이 겹쳤나보다. 예전에는 잠실역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신기했다. 산성역에서 집까지 거리가 있어서 마침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 버스를 타고 갔다. 2정거장만 가면 된다. 그런데 1정거장 갔을 때 삼촌이 갑자기 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그렇게 또 인사를 나누었다. 삼촌은 모란을 가신다고 하셨다. 시간이 이렇게 겹치다니 신기~
- 오늘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눈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 엄마아빠와 소소한 대화. 아빠가 아침에 등산에 가신다고 하셔서 어디 가냐고 물어보았다. 하남시의 검단산?에 가신다고 한다. 엄마는 오전 일찍 돌아오셨길래 왜 일찍 왔냐고 물어보았다. 형부가 쉬는 날이라 조카만 배웅하고 빨리 오셨다고 했다. 원격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아빠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가 검단산이 650m라는 것을 알았다. 남한산성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처음 알았다. 산 꼭대기까지 갔다왔는데 힘들다고 하셨다. 나도 오늘 태양이 너무 뜨겁다는 것을 알아서 왠지 그랬을 것 같았다. 그래도 등산을 함께 다닐 친구분이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내일 부모님은 대구에 할머니를 뵈러 잠깐 내려가신다고 한다.
- 내일 하루를 더 나답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세우고 싶은 작은 목표는 무엇인가?
- 내일도 내일의 경험과 인연에게 충실하기!
📸 하루 감각
# 신기한 구름
오늘은 왠지 일찍 눈이 떠졌다. 거실에서 부모님의 말소리가 들려왔던 것 같다. 잠깐 누워있다가 바깥을 바라보니 구름이 신기했다. 해도 뜨고 있고 하늘을 양분한 것 같은 구름의 모양새가 독특했다. 태양 덕분에 삼등분이 된 것 같다.
💬 하루 주저리
https://worryzero.tistory.com/744
실행 돌아보기 - 스톡 판매 4년, 앞으로의 패시브인컴
이번 주에 지금까지의 실행을 돌아보며 성취를 느껴보기로 했다. 이번주라고 적었지만 막상 이것저것 기록을 살펴보고 리스트업을 해보니 얼추 뼈대가 잡히려면 시간은 더 들 것 같다. 사회와
worryzero.tistory.com
#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할 부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2탄도 읽어보았다. 책을 보고 메밀꽃필무렵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를 보니 일산... 빠르게 포기했다. 나중에 운전 잘 하게 되면 가봐야지...ㅎㅎ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공동 저자인 제임스 아서 레이는 진정한 부에 이르기 위한 절대 조건에 관해 쓴 『조화로운 부』에서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썼다.
“성공의 비결은 당신의 직업(vocation)을 휴가(vacation)로 만드는 것.” … 『조화로운 부』 149쪽
지금 내가 있는 곳을 보자. 그곳을 곧 꿈의 장소로 삼자. 내가 지금 일하는 곳을 가고 싶은 시간에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자. 휴가 떠날 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일터에 가서 일하면 마땅히 가져야 할 부는 당연히 따라온다. 부의 액수도 정할 필요 없다. 당신이 즐길수록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 밀리의 서재
최근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매일이 휴가’에서 느꼈던 감정이다. 모든 그림은 바다에서 튜브를 띄우고 노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전형적인 휴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매일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일상적으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오히려 그런 휴가를 보내지 못하는 자신의 삶이 대비되어 심란함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반대로 일을 하면서, 일상에서도 정말 휴가를 느낄 수는 없을까.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 꼭 새로운 곳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지금 있는 그 순간에 충실하고 만족하는 것.
말 그대로 ‘매일이 휴가’ => 일상의 감각을 발견해보기. 쓸모없어 보이는 것에서 가치를 찾고 감각하는 것. 사실은 쓸모 있었음을 느끼는 것. 정말 일상의 휴가. 일상의 충만함.
# 일본 항공권 예약
처음 일본에 간다. 과연!
🕐 하루 기록
스타벅스에서 원격 진행.
🫡 8시 이후 금식

마라탕 먹음. 꿔바로우도 먹음. 오랜만에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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