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성장하기/[종료] 홀로서기 루틴

홀로서기 D-day 19 (+182)

by 점점이녕 2022. 3. 31.

나의 목적
- 시간을 내가 계획한 대로 보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삶을 살자.
- 현재에 충실하자.

# 아침일기 / 계획

⏰_9:42am

오늘은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루틴을 제대로 못 할 것 같아서 시간 나는 대로 필수 습관을 진행하려한다. 그래서 지금 출근 중에 지하철에서 아침 일기를 쓰고 있다.

 

브런치에서 서비스 기획자의 글을 보면서 (uxui 콘텐츠 완료) 지금 회사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생각났다. 개인화, 큐레이션 기능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점점 많은 기업들이 개인을 분석하여 그들이 관심 있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중을 위한 매스 콘텐츠는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모바일을 통한 유투브 같은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전자는 짜여진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것이며 후자는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요새 추천 알고리즘 때문에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전통적 4대 매체(tv 라디오 잡지 신순에 비해서는 분명히 개인의 선택권과 취향이 많이 반영된다고 할 수 있다.

 

비즈는 아마 이 개인화 서비스가 불가능할 것이다. 소위 고인물을 걷어내어 개인과 소수 고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바꾸지 않는 이상. 항상 매출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일부 고객의 voc는 거의 뒷전이었다. 항상 고객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했지만 결국은 돈이 되는 고객들이 중요했던 것이다. 여기서 느끼는 위선과 항상 껍데기만 건드리는 부분이 더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 대충대충. 말이 좋아 애자일이지 내 생각으로는 잘못 변질된 매출 중심 애자일인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선택에는 한 사람의 가치관이 작용하고 있다. 이 사람과 가치관도 맞지 않고. 아마 여기서 평생 일하면 대충하고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장인정신은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법륜적인 이슈를 생각해서 이야기해도 당장 매출에 중요한 것이 우선이다. 결국 법적인 체크는 후자로 미루어졌다. 아마 안 할 것이다. 내 경험 상 분명하다. 지금까지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두루뭉술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대 조금은 구체화 된 것 같다.

 

나는 디테일하고 고민하고 작은 고객들을 만족시커서 결국 전체 고객을 만족 시키고 싶다. 여기에는 개인화, 맞춤형, 인공지능 등 다양한 방식이 포함된다. 그리고 지금 회사는 이렇게 못할 것이다. 적어도 3-5년 이내에는. 다시 떠나야할 이유가 생겼다. 물론 나의 최종목표는 홀로서기지만 마지막 회사를 경험해보고 싶다. 대충하지 않고 작은 고객의 소리도 진지하게 들으며 개인의 취향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서비스를. 그런 사람들을.

 

생각나는  서비스는 서핏, 유튜브, 넷플릭스

 

여기서는 불가능하냐고? 나는 일 자체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런 고객 맞춤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와 서비스 철학, 그리고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
3) 오늘의 다짐
😇

# 삼시세끼 챙겨먹기

 (아침)  (점심)  (저녁) 기타
8:00 am 전복죽 12:10 pm 웜랩 7:00 pm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등  

# 1일 1글

https://worryzero.tistory.com/411

 

아이의 노래

어느 누구도 평범한 사람, 특색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 중 어디에선가 세뇌가 시작되고 우리는 숨을 곳을 찾기 시작한다. 누구도 자신을 찾

worryzero.tistory.com


# 독서

https://worryzero.tistory.com/392?category=1027521 

 

린치핀 | 22.3.20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011775 린치핀 - YES24 세계적인 경영·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이 전하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감춰진 재능에 관한 통찰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 평

worryzero.tistory.com


# UXUI 1일 1컨텐츠 보고 기록

https://brunch.co.kr/@ecobyun/6

 

05화 서비스 기획서 가이드 4편

사용자의 경험에 집중하면 답이 보입니다. | 앞선 1,2,3편을 보시고 여기를 오셨다면, 거의 막바지에 오신 겁니다. 사용자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페이지별 Tip 그 외 체크해야 할 포인트 요거 남았

brunch.co.kr

  • 비주얼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 않아도 내용적으로 도움 됨

# 새로운 서비스 or 기능 탐색

롱블랙

: 콘텐츠 제공 서비스

  • 콘텐츠를 읽고 소비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구독자끼리 슬랙에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유도하고 있음.
  • 해당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

최근에 주문했어요

  • 메인 페이지에서 최근에 주문한 내역 보여줌
  • 한번 주문한 경우 재주문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 사실 일반적인 콘텐츠긴 함 (ex. 쿠팡 등)

 


# 저녁일기 / 회고

⏰_12:13 am

미리 송별회

뭔가 저녁에 술을 먹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글을 쓸 시간이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정신도 멀쩡하고 졸리지도 않아서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를 쓰고 나면 남은 필수 루틴도 진행해야겠다.

 

나름 친한 개발자분이 곧 퇴사를 한다고 해서 저녁 약속을 잡았다. 동료 디자이너 y님이 이전에 친구랑 갔는데 맛있다고 추천한 집이었다. 오늘 스터디가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고 6시 30분쯤 출발했다. 약 7시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음식과 와인을 시켜서 먹었다. 물론 나는 술 위주였다. 하이볼 2잔, 스파클링 와인 1병, 특이한 맥주 조금(개발자 j님이 시켜서 조금 뺏어먹었다.) 그래도 지금 정신은 멀쩡하다. 거의 약한 술이어서.

 

뭔가 예전 같으면 퇴사하는 분이 있으면 마음이 조금 허했을 것 같은데 나도 곧 탈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큰 감정의 특이점은 없었다. 아니면 예전부터 개발자 j님과 종종 저녁식사를 하며 그만 둔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이제는 퇴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용기와 다른 것을 하고 싶다는 그 열망이 부럽다. 나는 지금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하고 싶어하는지 몰라서 현실 안주하며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나도 조금씩 새 출발에 대한 마음을 먹고 있다는 것. 기간은 22년 말로 잡고 있다. 왠지 그때는 정말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이상 안주하지 말자고. 내가 할 일은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했던 경험을 전하는 것이다.

 

 

스터디 후기

조금 후회하는 것은 오늘 스터디를 하면서 너무 지금 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만 말했다는 것이다. 제대로 되는 것도 없으며 오너십을 해치는 분위기, 답정너 팀장님, 나와 맞지 않는 업무 등. 같이 스터디를 했던 디자이너 e님과 s님도 동의하는 바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리더의 입장에서 이렇게 의지를 깎아먹는 이야기를 하면 안됐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나도 나도 사람인데 회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도 할 수 없었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하..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다음 주 스터디 주제를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정해보았다. 회사 업무와 상관없이 열정과 의미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1. 회사 스터디에서 힘든 것들을 이야기했는데, 다들 동감하는 바며 자기의 생각을 공유해서 조름 위로가 되었다.
  2. 개발자 j님의 송별회를 진행했다. 음식과 와인, 하이볼이 맛있었다. 오랜만에 회식을 하니까 재밌었던 것 같다.
  3. 아침에 출근하면서 랜덤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있는데 좋은 음악을 발견했다. 스탠딩에그의 Those were the days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1. 전전 팀장님이 10주년이라고 해서 비타민 선물을 주문했다. 금요일에 온다는데 재택을 하기 때문에 다음주 수요일에 전달드려야지.
  2. 오늘은 술을 마실 예정이라서 루틴을 많이 못할 줄 알았는데 아침 출근하는 시간에 틈틈이 일기와 콘텐츠를 보기도 했고 지금 자기 전에 남은 루틴을 진행하고 있어서 상당 부분 체크하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3. 다양한 술을 먹어보았다 소다 하이볼, 진저 하이볼, 이상한 스파클링 와인, 이상한 초코 맥주

+ 리더십 1일 1컨텐츠 보고 기록

-


+ 재테크/시간의 자유 1일 1컨텐츠 보고 기록

-


+ 3D 모델링/연출/렌더링/변환

-


+ 중국어/영어

 

'하루하루 성장하기 > [종료] 홀로서기 루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서기 D-day 17 (+184)  (0) 2022.04.03
홀로서기 D-day 18 (+183)  (0) 2022.04.01
홀로서기 D-day 20 (+181)  (0) 2022.03.31
홀로서기 D-day 21 (+180)  (0) 2022.03.29
홀로서기 D-day 22 (+179)  (0) 2022.03.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