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D-day 199 | 하루 만에 계획 실패할 뻔

# 아침 일기
* 21.9.30 8:48am
7시에 일어나려고 했지만 어제 늦게 자서 재택 시작에 거의 맞춰서 일어났다. 그래도 9시에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약간의 양심이라고 해야할까. 어제부터 아침에 일기를 꼭 쓰자고 다짐했는데 그 다음날에 지키지 않는다면 너무 의지박약이 아닌가 싶어서. 하지만 이제 시간도 명확히 해야겠다. 출근하는 날은 6시. 재택하는 날은 7시 30분. 적어도 업무 시작전에 1시간은 일기를 쓰고 독서를 하는 등,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

또 다시 다짐하지만 다른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따라 주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다. 내가 더 보람차게 살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주자. 하지만 너무 '열심히'라는 것에 매몰되어서 중요한 것을 버리지는 말자. 잘 산다는 것은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약간... 인생에 중요한 것을 조금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진정한 삶에 대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삶에 답은 없으니까 또 '진정'이라는 것에 목매지는 말자...

아직도 머리는 뒤죽박죽, 여전히 스트레스는 받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방황의 기록 시작이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 아침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 것에 나를 칭찬한다.


# 독서

언스크립티드_엠제이 드마코 | 21.9.30 -

 

# 영어/중국어

- 영어 : 케이크

- 중국어 : 듀오링고(+영어)

# 1일 1포스팅
루틴으로 잡고 있는 독서나 이 프리랜서 준비 과정은 포스팅으로 체크하지 않으려고 한다.

[블렌더 학습] 음식점 외관 #2. 모델링-자동차

 

 

 

# 저녁일기
* 21.9.30 11:18pm
8시에 재택근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오늘의 루틴을 진행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켰다. 아침에 작성해둔 일기가 보였고 아래로 비어있는 독서 섹션이 보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아침에 30분 시간을 내서 했어야했다. 그러나 일기만 쓰고 바로 업무를 시작해서 독서는 하지 못했다. 그냥 내일할까, 고민하다가 아침에 했던 고민과 똑같은 고민을 또 하고 있는 것이 한심하게 느껴져서 밀리의 서재를 키고 예전에 읽던 언스크립티드를 열었다. 이전에는 노션에서 개인적으로 작성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티스토리에 작성을 해보려고 한다. 아직 거의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나만의 블로그지만 그래도 열려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읽는 사람을 생각하고 글을 쓰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한다. 노션->티스토리(진행중)->브런치(계획중)
내일은 독서는 꼭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