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D-day 119

루틴
- 아침 일기 ✅
- 삼시세끼 챙겨먹기 😥
- UXUI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재테크 컨텐츠 1개 이상 보기 ✅
- 독서 ✅
- 3D 모델링/연출/렌더링 ✅
- 중국어/영어 ✅
- 1일 1포스팅 ✅

---

# 아침일기

⏰ 6:44 am

양심의 시간. 6시에 알람을 맞추고 깨고, 졸려서 30분으로 늘리고 자고 또 깨고, 조금 더 잘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약간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20분 정도라도 개인의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일어났다. 또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이런 일주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점점 나이가 들어갈 것이다. 똑같은 일주일을 계속 보내게 된다면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는 똑같을 것이다. 지금의 내가 갖고 있는 불확실, 걱정 등도 미래에 똑같이 느낄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똑같은 일주일, 아니 똑같은 하루를 보내면 안된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지만 아직 열정은 없어서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나는 뭘 좋아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어떻게'에 집중하지 말고 지금은 '왜' 해야하는지에 집중을 해야한다. 내가 기준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북두칠성. 무슨 일을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시간을 때우거나 판매하며 살 것인지, 시간을 사용하고 무언가 얻으면서 또 누구에게 나누면서 살 것인지는 나에게 달렸다.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 생각할 수 있는 머리
- 별다른 통증이 없는 육체
- 아침 인사를 해주는 엄마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 아침 일기 작성
- 조금하게 일어나서 조금하게 준비하고 조급하게 출근해서 조급하게 회의를 시작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
- 읽을 거리가 많다.

3) 오늘의 다짐
- 무탈하게 보내자!

---

# 삼시세끼 챙겨먹기

⏰ (아침) 7:00 pm

전복죽 

 

⏰ (점심) ❌

 

⏰ (저녁) 10:00 pm

곱창

---

# UXUI 1일 1컨텐츠

둘 다 '가격'과 '경험'에 진심인 편: 우리가 쿠팡과 네이버쇼핑을 자꾸 찾는 이유

커리어 토크 - 디자이너편 토스 브랜드 디자이너 김동휘 by 원티드

---

# 재테크 1일 1컨텐츠

---

# 독서

✅ tianguansifu

---

# 3D 모델링/연출/✅ 렌더링 

---

# 1일 1포스팅

프로덕트 디자이너 역량 수집

---

# 중국어/영어

했음

---

# 저녁일기

⏰ 1:51 am

벌써 새벽 2시다. 퇴근하고 곱창을 시켜먹고 소설책 좀 읽고하니 12시가 넘었다. 부랴부랴 루틴을 마무리하려고 3d 렌더링을 하면서 1일 1포스팅을 위한 프로덕트 디자이너 역량을 수집하고 있었다. 정말 회사마다 천차만별의 역량을 원한다. 모든 역량을 모아보면 이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싶은 유니콘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나열한 역량을 잘 충족시키고 있는 것일까? 아마 아닐 것 같다. 내가 그랬으니까.

 

지금 회사 스터디 계획을 짜고 있어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 전까지는 전문성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조금 반성하고 있다. 디자인 철학도, 일의 철학도, 커리어패스도 제대로 그리지 못했으니까.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고있었던 것 같아서 조금은 한심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반성하는 것이 어딘가 싶다. 이런 측면에서 리더가 된 것이 조금은 내 미래를 고민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계속 팀원에 개인플레이로 진행되었다면 기존과 똑같았을테니까. 지금은 왠지 리더가 되니까 신규 입사자를 가르쳐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든다. 현 팀장님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회사를 대충 다닌다면 내가 얻는 것이 없테니,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안 드는 것이고 해야할 것이 있다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해야겠다. 시간 낭비도 감정 소모도 싫으니까. 철저히 이기적으로 이타적이게 성장해보자. 이기적인 이타성의 발현이라고 해야할까.

1)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 점심에 타팀과 같이 카페를 갔다. 7명 대규모였다.
- 히트택을 입고 털 패딩을 입었는데 날씨가 춥지 않았다. 
- 곱창이 맛있었다. 나름.

2)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량을 수집했다.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계획했다. 
- 어떻게 하면 좋은 사수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았다. (+검색)
-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과 더 좋은 날로 만은 것들을 찾아보려고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