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1일 1포스팅을 쓰기 위하여 추천 영상을 보았다. 새벽이 될 떄까지 아직 글을 못 써서 아무 생각이나 쓰려고 했다. 하지만 졸려서인지 영상을 봐도 아무 생각이 없다. 😭 다른 영상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어차피 지금은 뭘 봐도 생각이 날 시간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주절거리고 있는 중이다. 영상과 관련 없는 이야기로 세 줄을 채웠다.
- time is going to fast
시간은 정말 빨리간다.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간다. 어릴 때는 하루가 길었지만 지금은 눈 깜빡하면 일주일, 한 달이 지나있다. 나이는 30살이 되었지만 내 정신은 30살이 아니다. 30살이 되면 정말 찐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어릴 때 본 어른들도 사실은 정신이 청춘이었을 것이다. 40살이 되어도 똑같을까?
- 돈에 관심을 갖다
여하튼. 나는 근 1년 사이에 정말 많이 바뀌었다.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돈에 관심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실 1년도 되지 않았다. 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정말 멍청하게 적금과 예금의 차이도 몰랐고, 주식은 도박이라 생각하고 통장에 월급을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 성공적으로 사는 삶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한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을 잃고 있었던 것이다.
계기는 중기청이었다. 대출 기준이 넘어가기 전에 혜택을 받아서 전세를 살아보려고 했다. 최대 1억까지 대출을 받아서 내 돈 3-4천을 더하여 전세를 구할 생각이었다. 1억 3천 정도면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은 방에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의 큰 착각이었다. 1억은 나에게 정말 큰 돈이었는데 그 큰 돈으로 코딱지만한 방에 살거나, 조금 넓다면 반지하에 살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매우 충격을 받았다. 월급쟁이로 1억을 벌려면 몇년을 일해야하는데, 그 큰 돈으로 감옥같은 곳에서 살 수밖에 없다니. 그리고 집 값을 보니 평생 일해도 평범한 집을 살 수 없었다. 월급쟁이로는 절대 불가능했다.
그 다음부터 주식을 시작하고 (코인도...😥), 재테크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었다. 그리고 또 후회했다. 내가 잘못 살고 있었다고. 나는 아주 좋은 노예였고 사회의 마리오네트였다. 나도 부자아빠와 같은 멘토가 있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조금 아쉬워하며 그래도 지금부터 빨리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후회는 짧게 계획은 빠르게!) 주식과 코인은 조금 말아먹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대폭락에도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간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부동산을 발톱만큼 공부하고 있다. 빨리 발바닥 만큼 공부해서 매매하러 떠나야겠다.
회사에만 몰두하지도 않게 되었다. 물론 업무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퇴근을 하고, 주말에는 패시브인컴을 만들기 위하여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다. 아직은 미비하지만 그래도 한 달에 커피값 정도는 자동으로 나오게 되었다. 다음은 밥값, 핸드폰 요금, 월세, 아이패드, 월급으로 나아가야겠다.
이런 것이 터닝포인트구나.
그래도 쓰다 보니 뭐라도 나와서 다행이다. 1일 1포스팅은 오늘도 무사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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