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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선택의 기준은 돈이 아닌 시간이 되어야한다.

by 점점이녕 2021. 10. 15.

 

- 이미지 판매는 순항 중!

오늘은 재택이라 여유를 두고 일어났다. 새벽에 크라우드픽 이미지가 또 1개 팔렸다.  한 2주 정도에 1400원을 벌었다. 돈 자체만 보면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다. 커피 한 잔도 사먹지 못한다. 하지만 월급 외의 수익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커피를 하 먹지 못해도 커피보다 더 만족스럽다. 아직은 이미지 판매 초기라서 보류도 많이 당하고 있다. 보류를 당하면 슬프지만 그대로 보류를 당해야 왜 당했는지 분석을 하고 다음에는 더 가이드에 맞는 이미지를 업로드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다. 실패를 한다면 실패에서 배워야한다. 실패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노력과 경험을 해야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말자.

 

 

 

 

- 부동산 경험을 해보자

최근 부동산 관련된 독서를 하고 있어서 주택 투자를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수익을 내는 것도 좋지만 집을 사는 데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권리가 얽혀있다. 그 프로세스를 생각하면 너무 복잡해서 나같은 법에 무지한 사람들은 사기를 당하거나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려울 것 같다고 지레짐작해서 빨리 시작하지 않았던 것들이 어땠는가? 주식도, 펀드도, 이미지 판매 등 다양한 모든 것들에서 왜 더 빨리 시작하지 않았을까 후회를 했다. 물론 돈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돈을 잃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절대 돈을 얻기만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잃는 것도 먼저 경험해야 다음 번에 그 실패를 바로 잡아서 더 성공을 할 수 있다. 돈이 없어서 부동산 투자를 못하겠다고?

 

 

몰라서 못 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아서 못 하는 것이지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 청울림

 

 

 

- 핑계 만들지 말기

최근에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주식도 해보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해보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돈이 없다고 했다. 주식은 5,000원으로도 할 수 있다. (찾아보면 몇 백원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와 만나면 거의 카페를 가는데 커피 마실 돈 하나로도 주식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돈이 없다는 말은 사실 핑계다. 그냥 살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떤 이유를 들어서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전부 핑계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더 알아보고 해야할 것 같아서 등등. 그냥 간절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아야할 이유를 스스로 만든다. 아마 오랫동안 시간은 없을 것이고, 돈도 없을 것이고, 더 알아보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그냥 해보았을 때 후회한다. 아, 진작에 할 걸! 

 

돈? 물론 중요하고 값지다. 하지만 경험은 더 값지다. 경험을 기반으로 다음 번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 거의 평생을 돈을 잃을까 무서워서 도전하지 않는 것은 시간을 잃고 있는 것이다. 돈은 잃을까 걱정 하지만 시간은 잃을까 걱정하지 않는다. 돈은 언제든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음에도. 

 

 

- 느껴봐야 안다. 돈을 아낀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얼마 전까지 컴퓨터 사는 200만원이 아까워서 10년이 넘은 데스크탑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디자인 프로그램? 돌아가지 않는다. 그냥 인터넷 서핑만 해도 컴퓨터가 다운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돈을 아끼면서 불평불만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인내했다. 

 

언제였을까? 약 1년 전 집에서도 3D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양이 좋은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기계치라서 어떤 컴퓨터가 좋은지 알아보는 것도 어려웠다. (사실 귀찮았던 거겠지.)  또 계속 고민만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그냥 여기저기서 좋다고 리뷰했던 노트북을 하나 사버렸다. 

 

지금은 그 노트북으로 매일 글을 쓰고 있고, 3D 모델링을 하고, UXUI를 만들고, 영상도 만들고, 참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다. 소비자에서 생산자의 삶으로 발가락 하나를 움직였다. 이전에 돈을 아낀다고 사용했던 몇십 년된 컴퓨터로는 절대 하지 못했을 것들이다. 나는 돈을 아낀 것이 아니라 경험할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진작에 좋은 것을 쓰고 경험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생산적이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후회는 그만하자.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그래도 이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돈을 아끼는 것이 인생에 능사는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었으니까. 

 

그 이후에 나는 돈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투자한다. 강의 수강비가 아까워서 이전에는 꼭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결제하지 않았다. '이 지식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가? 이 돈을 결제할 가치가 있는가?' 등등. 별로 비싸지도 않는 것들도 이렇게 심사숙고하며 엄청난 고민을 했다. 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인간이라고 자위하면서. 그러나 지금은 일단 결제부터하고 본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빠르게 듣게 되니까. 무료 강의를 찾기 위해서 며칠 동안 서치하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강의를 듣는 것보다 30분 만에 다른 사람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한 퀄리티 높은 강의를 듣는 것이 훨씬 낫다. 시간도 벌고 더 좋은 것들을 학습하고, 배운 것들도 더 빠르게 실행해볼 수 있으니까. 경험은 빠를수록 좋다.

 

돈이 아닌 시간과 경험을 선택의 기준으로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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